미·중 관세휴전에 뉴욕증시 강세…S&P500 연간수익률 양전

최경진 2025. 5. 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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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이 사실상 휴전에 들어가면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도 연간 수익률이 다시 플러스(+)로 전환됐다.

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작년 말 종가(5881.63) 대비 0.1% 올라, 2025년 들어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연간 수익률이 다시 플러스 구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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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중신 투자심리 작용… 반도체 관련주 강세 주도
▲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이 사실상 휴전에 들어가면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도 연간 수익률이 다시 플러스(+)로 전환됐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36포인트(0.72%) 오른 5886.5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01.74포인트(1.61%) 오른 1만9010.09를 기록하며 1만9000선을 돌파했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주요 구성종목인 유나이티드헬스의 급락 영향으로 269.67포인트(-0.64%) 내린 4만2140.43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전날 발표된 미중 관세 합의 소식에 이어 이날도 주요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신 인공지능(AI) 칩 1만8000개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5.59% 급등했다. 브로드컴(4.89%), AMD(4.01%) 등 반도체 대형주도 동반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작년 말 종가(5881.63) 대비 0.1% 올라, 2025년 들어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연간 수익률이 다시 플러스 구간에 진입했다. 이 지수는 4월 초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한때 작년 말 대비 17%까지 낙폭을 키웠다.

그러나 양국이 상호 부과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고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도 빠르게 회복되는 양상이다.

이날 발표된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하는 데 그치며 4년 만에 최저치로 둔화했다.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역시 증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BMO 프라이빗 웰스의 캐럴 슐라이프 수석 시장전략가는 “미중 무역 합의는 마치 빙하기에서 하룻밤 새 봄날로 바뀐 것과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다우지수 하락을 이끈 유나이티드헬스는 이날 17.79% 급락했다. 앤드루 위티 회장이 전격 사임하고, 의료비용 상승을 이유로 2025년도 실적 전망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유나이티드헬스 외에도 존슨앤드존슨(-3.70%), 머크(-4.72%) 등 제약업체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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