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베센트 "한국, 정부 교체기에도 좋은 제안 가져와"
"아시아 국가와 협상, 아주 잘 되고 있어"
"EU와 협상은 느릴 수도…집단 행동 문제"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한국은 정부 교체 기간에 있으나 대선이 본격화하기 전 매우 좋은 제안을 가지고 왔다”고 13일(현지시간)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국가와 협상에 대해 “제가 속한 세상의 일들은 아주 잘 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과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며 “큰 무역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매우 긴밀하게 연락하고 있으며 대만과 태국도 훌륭한 계획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시작한 유럽연합(EU)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조금 느릴 수도 있다”라면서 “제 개인적 견해로,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서로 다른 것을 원하는 등 유럽은 ‘집단 행동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결국에는 만족할만한 결론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달 한국과 ‘2+2(재무·통상) 협의’를 진행한 뒤에도 “한국이 최선의 제안(A game)을 가져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해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리어 대표는 다음달 15~16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다.
한편 10~11일 미·중 관세 인하 합의에 대해 베센트 장관은 “양국이 긴장을 피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갖추게 된 것으로, 향후 논의를 위한 매우 좋은 틀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계획과 절차를 갖고 있었다. 중국과 없었던 건 메커니즘이었다”며 “이번 주말 이후, 우리는 이전처럼 상황이 악화하는 것은 피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갖게 됐다”고 부연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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