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연승 행진 마감…연장 접전 끝 석패
[KBS 대전] [앵커]
33년 만의 12연승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독수리 군단, 한화이글스가 어젯밤 두산과의 연장 혈투 끝에 13연승 도전에 고배를 마셨습니다.
끝내 한 걸음이 부족해 1점차로 승리를 내줬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더욱 강해진 한화에 열광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운 한화는 4회 말 두산을 상대로 먼저 선취점을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두산의 매서운 추격에 8회 초 김재환에 투런 홈런을 내주며 3대 1로 지는가 싶더니,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최인호가 투런 홈런을 치면서 3대3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11회 초 두산 임종성이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한화는 33년 만의 13연승 도전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팀 최다 기록인 1992년 빙그레이글스의 14연승에는 못 미쳤지만 한화는 이번 시즌 41경기에서 27승 14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비록 연승은 멈췄지만 한화 팬들은 치열하게 막아낸 마운드와 끈길지게 버틴 타석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박예진/한화이글스 팬 : "선수들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해주기 때문에 이번엔 무조건 가을야구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을야구 용품도 미리 준비해서…."]
볼파크엔 구름 관중이 몰려들며 경기 시작 1시간 30여분 전 만7천석 입장권이 모두 팔렸습니다.
한화는 최근 15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기록하면서 KBO 최다 팀 연속 매진 기록도 새로 쓰게 됐습니다.
한화는 오늘 '대전 왕자' 문동주를 선발 등판시켜 두산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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