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나에게~" 이재명·김문수, '선거송'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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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과 대학 대항전 등에서 소위 '떼창'으로 많이 불리는 유정석의 '질풍가도'가 대선 선거 송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동시에 이 곡을 채택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와 김 후보는 모두 '질풍가도'를 선거운동 로고송으로 사용하고 있다.
'질풍가도' 원곡자는 두 후보의 선거 로고송 사용 의뢰에 모두 승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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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기를~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게~"
야구장과 대학 대항전 등에서 소위 '떼창'으로 많이 불리는 유정석의 '질풍가도'가 대선 선거 송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동시에 이 곡을 채택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와 김 후보는 모두 '질풍가도'를 선거운동 로고송으로 사용하고 있다. 두 후보는 같은 멜로디를 사용하며 각자 다르게 가사를 개사했다.
"위기를 기회로~ 기호 1번 이재명 ~ 세계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이재명 후보)
"이제는 김문수~ 국민 위한 대통령~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게~" (김문수 후보)
일반적으로 경쟁하는 후보가 먼저 선거 캠페인송을 사용할 경우, 다른 후보들은 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관례다. 두 후보가 나란히 같은 곡을 사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질풍가도' 원곡자는 두 후보의 선거 로고송 사용 의뢰에 모두 승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로고송 사용료는 한 곡당 200만원이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곡을 선거 송으로 사용하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다. 그는 '아파트', '붉은 노을', '부산 갈매기', '남행열차' 등 18곡을 선거 송으로 쓴다. 김문수 후보는 영탁의 찐이야, SS501의 UR MAN 등 11곡을 선거 송으로 등록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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