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 뚫으려 땅굴 판 절도단…경북경찰청, 6명 검거·3명 구속

김종우 기자(=경북) 2025. 5. 14. 0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북도경찰청은 송유관 인근 상가를 빌려 땅굴을 파고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전문 절도범 6명을 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3월부터 7월 중순까지 송유관 접근이 가능한 구미시 소재 상가 2곳을 임차한 뒤, 지하땅굴을 파는 방식으로 절도를 시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범행이 발각되는 것을 우려해 주로 심야 시간대에 작업 진행

경상북도경찰청은 송유관 인근 상가를 빌려 땅굴을 파고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전문 절도범 6명을 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3월부터 7월 중순까지 송유관 접근이 가능한 구미시 소재 상가 2곳을 임차한 뒤, 지하땅굴을 파는 방식으로 절도를 시도했다.

그러나 굴착 과정에서 생긴 틈으로 인근 주민이 목격한데다 송유관이 너무 깊이 매설된 관계로 범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자금 조달, 장소 물색, 자금 관리, 현장 작업자 등 역할을 체계적으로 분담했으며, 범행이 발각되는 것을 우려해 주로 심야 시간대에 작업을 진행해왔다는 것이다.

또한 외부에 정상적인 상가로 보이게 하기 위해 진열대를 설치하거나 창문을 선팅하는 등 치밀하게 위장했다.

경찰은 “상가 내에 굴착 흔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주변 CCTV 분석과 통화 내역 추적을 통해 총책과 작업자들을 특정하고 범행도구, 장부 등을 압수수색한 후 추가 공범들도 잇달아 검거했다.

경북경찰청은 “송유관을 대상으로 한 도유 범죄는 폭발, 화재, 환경오염 등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유사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예방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경찰청은 송유관 인근 상가를 임차해 땅굴을 파고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전문 절도범 6명을 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 ⓒ 경북경찰청

[김종우 기자(=경북)(jwreport@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