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펼쳐진 픽사 세계관…亞 최초로 서울 찾은 ‘문도 픽사’展

픽사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몰입형 전시 ‘문도 픽사(Mundo Pixar)’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문도 픽사’는 멕시코시티,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누적 관람객 22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기록을 쓴 글로벌 전시다.

지난 5일 서울 성수동 성수문화예술마당에서 개막한 ‘문도 픽사’는 벌써 입소문을 타고 관람객을 그러모으고 있다.
방문객은 2030세대는 물론 최근 작품에 익숙한 어린이 관객과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다.

전시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캐릭터는 ‘토이 스토리’와 ‘몬스터 주식회사’ ‘업’ ‘코코’ ‘인사이드 아웃’ ‘엘리멘탈’ 등 지금껏 개봉해 인기를 끈 대표 애니메이션은 물론 오는 6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신작 ‘엘리오’ 등 다양하다.


디즈니·픽사의 신작 ‘엘리오’는 지구별에서 나 혼자라 느끼던 외톨이 엘리오가 어느 날 갑자기 우주로 소환돼 특별한 친구를 만나며 펼쳐지는 감성 어드벤처 영화다.

헬륨 풍선을 잔뜩 매단 칼 할아버지 집 안으로 들어가면 영화 속 따뜻한 감성을 구현한 실내 공간이 펼쳐진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창밖 풍경을 감상하고 포근한 소파에 앉아 칼 할아버지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장난감 시점으로 꾸민 공간이 무척 재밌다. 이곳에선 관람객이 장난감 사이즈가 돼 커다란 문과 침대, 책장 등을 배경으로 익살스러운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다.
최근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 관도 사람이 몰렸다. 감정을 제어하는 컨트롤 본부를 실감나게 꾸몄다. 각기 다른 색으로 반짝이는 감정 구슬로 벽면 가득 꾸며 특히 색감이 예쁘다.
‘카’ ‘라따뚜이’ ‘루카’ ‘몬스터 주식회사’ ‘코코’ 존을 지나 마지막 ‘니모를 찾아서’ 테마존까지 가면 전시가 끝이 난다.
마지막 ‘니모를 찾아서’는 물속 풍경을 재현했다. 안개 효과를 주고 핀 조명을 활용해 마치 물속에서 빛이 일렁거리는 느낌이 든다. 하늘거리는 해파리 촉수 모양 장식도 몰입감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관람객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최애’ 애니메이션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며 캐릭터와 상호작용하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에 빠져들었다.
전시장마다 QR 오디오 해설과 수어 영상, 감각 친화적 공간 등을 마련해 관람객 편의를 높인 것도 눈에 띈다. 전문 교육을 받은 운영 인력을 관마다 배치, 누구나 부담 없이 몰입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도 픽사’의 프로듀서이자 골든피크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CEO 페르난도 모야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픽사의 상상력을 실제로 구현한 몰입형 체험인 문도 픽사를 아시아에서 제일 먼저 서울에서 선보여 기쁘다. 앞으로 대만과 일본에서도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문도 픽사’ 기획전은 골든피크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제작, 크레센트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했다. 전시는 6월 29일까지 진행하고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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