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택연, 시즌 초반 ERA 3.86·피홈런 3개… 부진 원인은?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김택연이 시즌 초반 피홈런 3개와 평균자책점 3.86로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피칭 문제와 구위 분석을 통해 부진 원인을 짚어본다.
올 시즌 두산 베어스 마무리투수 김택연이 기대와 달리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86, 피홈런 3개를 기록하며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분명 심상치 않은 징조가 연일 나오고 있다.

김택연은 13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9회 등판해 1이닝동안 26구를 던져 2실점(비자책) 1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두산은 김택연의 난조에도 연장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김택연은 이날 3-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왔다. 시작은 좋았다. 선두타자 노시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채은성까지 3루 땅볼로 처리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가 문제였다. 2사 후 이진영에게 볼넷을 준 것이 화근이었다. 이어 최인호 타석 때 3루수 임종성과 포수 김기연의 콜플레이 미스로 경기를 끝낼 기회를 놓쳤다. 결국 김택연은 최인호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고 무너졌다.
올 시즌에만 벌써 3번째 피홈런이다. 김택연은 지난해 단 2개의 홈런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16경기를 던진 시점에서 벌써 지난해 피홈런 개수를 넘겼다.
구속은 이상이 없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김택연의 올 시즌 포심 패스트볼 구속은 149.4km다. 오히려 지난해보다 1km(148.1km) 빠르다. 포심패스트볼 피안타율도 지난해(0.207)보다 더 낮아졌다(0.191).

그러나 포심 패스트볼 피장타율(0.282→0.426)이 지난해보다 월등하게 증가했다. 결국 이것이 최근 많아지는 김택연 피홈런의 원인으로 보인다.
사실 김택연은 지난해 한 차례 혹사 논란에 휩싸였다. 신인이지만 60경기에 나왔고 3연투도 2번이나 있다. 또한 멀티이닝이 17번으로 상당히 많다. 김택연이 두산에 지명되기 전 참가한 2023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서 5연투도 했기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했으나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던 두산에게 그럴 여유는 없었다.
김택연은 올해에도 16경기 중 멀티 이닝이 5차례나 된다. 윤석민 SPOTV 해설위원은 지난 7일 김택연의 잦은 멀티 이닝 투구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김택연이 반등할 여지는 많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상황은 분명 녹록지 않다. 김택연이 이 힘든 시기를 넘고 다시 도약할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원영, 초밀착 원피스 입고 '혀 낼름' 치명적 표정 [스한★그램] - 스포츠한국
- '파과' 김성철, 결핍지닌 미소년과 광기 가득 킬러를 오가다 [인터뷰] - 스포츠한국
- '그것이 알고 싶다' 사천 크리스마스 살인 사건 진실은? - 스포츠한국
- 방탄소년단 RM·뷔·지민·정국, 전역 D-30… 완전체가 써내려갈 K팝 새 역사에 관심 초집중[스한:초
- 리사, 속옷을 겉옷처럼 입었나…아슬아슬하네[★그램] - 스포츠한국
- 로제, 반짝이는 시스루 드레스 입고 계단서 포즈…갈비뼈 보이는 슬렌더 몸매 - 스포츠한국
- [인터뷰] '랑데부' 최민호 "두 번째 연극 도전으로 스스로에 대한 확신감 커져" - 스포츠한국
- ‘한린이에게 최고의 날’ 한화, 삼성 꺾고 7연승-공동 선두 등극 - 스포츠한국
- 탈북 아내, 폭발 "코인 끊어라" 촬영 중단 초유 사태…이호선도 당황 ('이숙캠') - 스포츠한국
- "인생 잘못 살았나" 강은비, 하객 0명→슬기 등장에 '오열'('조선의 사랑꾼')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