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구·부산 돌며 지지층 결집…“소상공인 지원”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틀째 영남권 일정을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박정희 정신을 거듭 강조하며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공약도 내놨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 출신 항일 운동가 참배로 이틀차 대구 일정을 이어간 김문수 후보, 위기 때마다 나라를 구한 건 대구 경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대구 경북이 반드시 대한민국을 더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가는 곳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할 수 있다'는 박정희 정신 계승을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과 '정권 재창출'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세계 최강의 산업혁명을 이룬 위대한 대통령. 대구 경북이 낳은 인물 아닙니까? 여러분."]
울산, 부산을 찾아선 산업은행 이전과 대구경북 신공항 건립, 울산 정원 박람회 등 맞춤형 공약으로 지역민심을 공략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경제 기적의 수도, 울산을 다시 한번 위대한 울산으로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 대통령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 주세요."]
소상공인 전문 국책은행 설치, 신용카드 소득공제·캐시백 확대 등 공약도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에 비해 청렴하고 정직하다며 반명 정서에 호소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결혼 이후에) 총각이라고 말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거짓말 시키지 않아서 손해 보고 살아온 김문수."]
김 후보는 오늘까지 사흘 연속 영남권 일정을 이어갑니다.
전통 지지층을 충분히 다지고 이후 수도권을 시작으로 지지세 반등을 위한 본격 세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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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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