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MVP' 안영준 "선수들끼리 믿음 생기고 리듬 찾아...이기는 방법 알았다"

금윤호 기자 2025. 5. 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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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 안영준이 정규리그 국내 선수 MVP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4차전에 이어 5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86-56으로 크게 이겼다.

특히 5차전 SK의 승리는 정규리그 MVP 안영준의 활약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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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창원 LG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 출전한 서울 SK 안영준

(MHN 잠실,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안영준이 정규리그 국내 선수 MVP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4차전에 이어 5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86-56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패 후 2연승을 거두면서 리버스 스윕 통합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5차전 SK의 승리는 정규리그 MVP 안영준의 활약이 컸다. 이날 안영준은 21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SK가 경기 초반부터 LG를 압도하는 데 앞장섰다.

경기 후 안영준은 "4차전을 통해서 어떻게 해야 될 지 느꼈다"며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뛰자고 선수들끼리 이야기했다"고 승리 원동력을 밝혔다.

환호하는 SK 선수들

안영준은 "원래 부담을 잘 안느끼는 편인데 한동안 부진하면서 내가 해줘야 한다는 부담을 점점 더 느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힘들었는데 (4, 5차전을 이겨) 이제 괜찮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이기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면서 "경기를 뛰면서 이 때 패스가 오면 좋겠다 생각하는 타이밍에 패스가 왔다. 그런 것들을 포함해 많은 부분에서 동료 선수들이 리듬을 되찾은 것 같다. 2017-2018시즌 우승했을 때 보다 선수들의 의지가 더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6차전까지 가게 되면서 체력전 양상을 보일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안영준은 "지니까 힘들었는데 이기니까 안 힘든 것 같다"며 "우리 팀 형들도 그렇지만 LG의 양준석, 유기상도 많이 지쳐 보였다. 그래도 우리 팀은 연승하니까 분위기가 많이 올라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SK와 LG의 챔프전 6차전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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