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동영상 SNS 올렸다"고 아들 친구 납치 · 협박 40대 긴급체포

유영규 기자 2025. 5. 14. 0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학생 아들 친구를 납치해 협박하고 학대한 4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동부경찰서는 특수감금 및 아동학대,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등 혐의로 A(40) 씨와 친구인 B(40)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어제(13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5시쯤 대전 동구에 있는 한 중학교 앞에서 A 씨 아들 친구인 중학생 C(13)군을 차에 강제로 태워 협박하고 정서적 학대 등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대전동부경찰서

중학생 아들 친구를 납치해 협박하고 학대한 4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동부경찰서는 특수감금 및 아동학대,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등 혐의로 A(40) 씨와 친구인 B(40)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어제(13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5시쯤 대전 동구에 있는 한 중학교 앞에서 A 씨 아들 친구인 중학생 C(13)군을 차에 강제로 태워 협박하고 정서적 학대 등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와 B 씨는 C 군을 차에 태운 뒤 6㎞ 떨어진 고속도로 교각 아래로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차에 있던 캠핑용 정글도를 얼굴에 들이대며 C 군을 20분간 협박하거나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C 군과 아들에게 "담배 안 태우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억지로 담배를 피우게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 군은 A 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망쳤고 지나가던 시민의 도움을 받아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인적 사항을 특정해 오후 6시 10분 동구의 한 식당에서 A 씨와 B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치로 음주운전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C 군이 아들의 모습이 나온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서 삭제를 요청했으나, 삭제한 뒤 아들의 또 다른 영상을 다시 게시한 것을 보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B 씨와의 술자리에서 "(C 군을) 혼내줘야겠다"고 대화를 나눈 뒤 함께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