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여론조사] 대선후보 지지도, 이재명 51% 김문수 31% 이준석 8%
당선 예상 조사, 이재명 69% 김문수 19% 이준석 2%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제21대 대통령 후보가 모두 확정된 후 진행된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0%를 넘기며 압도적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당선 예상 후보에 대한 조사에서도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이재명 후보를 지목했다.
뉴스1이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인물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1%가 이재명 후보라고 답했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1%,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8%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8%, '모름·응답 거절' 1%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95%로 결집도가 매우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88%, 이준석 후보가 5%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 진영에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60%였다. 이재명 후보는 보수 진영에서도 20%를 기록해 이준석 후보(12%)를 앞섰다.
진보 진영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81%였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10%, 4%로 나타났다.
중도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56%로 과반을 기록했다. 뒤이어 김문수 후보가 22%, 이준석 후보가 10%였다.
대선 당선 예상 후보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가 6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뒤를 이어 김문수 후보가 19%, 이준석 후보가 2%를 기록했다. 모름·응답 거절은 11%다. 이 조사는 본인의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당선될 것인지 묻는 것이다. 유권자가 체감하는 전반적인 선거 판도를 읽을 수 있는 조사다.
보수 진영에서도 59%가 이재명 후보를 당선 예상 후보로 지목하며 김문수 후보(34%)와 이준석 후보(3%)보다 높았다. 중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74%, 김문수 후보 15%, 이준석 후보 1%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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