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도우미] 청년이 본 지방소멸 심각성…지방서 분투중인 얘기 담아

김보경 기자 2025. 5. 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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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결국엔 떠날 수밖에 없다. 자기 자리가 없는 곳에 끝까지 남아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래서 그들을 환대해 주는 일,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를 만들어 주는 일, 동료를 만들어 주는 일, 나아가 당신은 사람임을 확인시켜 주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책 '하필 낭만을 선택한 우리에게'는 청년의 눈으로 지방소멸의 현실을 낱낱이 알리고, 그곳에서 분투 중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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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도우미] 책 ‘하필 낭만을 선택한 우리에게’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결국엔 떠날 수밖에 없다. 자기 자리가 없는 곳에 끝까지 남아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래서 그들을 환대해 주는 일,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를 만들어 주는 일, 동료를 만들어 주는 일, 나아가 당신은 사람임을 확인시켜 주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책 ‘하필 낭만을 선택한 우리에게’는 청년의 눈으로 지방소멸의 현실을 낱낱이 알리고, 그곳에서 분투 중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 류주연씨는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3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학교에 다니며 자랐다. 부산에서 20대를 보내다 10년 만에 고향으로 되돌아온 그는 도시에 있을 땐 와닿지 않던 청년인구의 이탈문제와 지방소멸의 심각성에 충격을 받는다. 이대로 고향이 사라지는 걸 두고 볼 수 없던 그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지방에 머물게 할 방법을 고민했고, 지역에 유입된 청년이 환대를 경험하고 연대하는 커뮤니티 ‘청년낭만살롱’을 만들었다.

지방살이를 홍보하거나 지방소멸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지방에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의 흔적을 기록하고, 같은 고민을 가진 또 다른 청년들에겐 용기를 준다.

“지역에서는 청년농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벽을 느끼거나 어려움을 마주하는 순간이 생기더라도 함께할 다른 청년들과의 연대가 존재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알고 관계를 형성하는 일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함께해주세요.” 

류주연 / 채륜 / 251쪽 / 1만6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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