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의 힘’ 중도확장 급한 후보들 강원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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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이 14일로 꼭 20일 남았다.
이번 조기 대선에서 영서와 영동으로 양분되는 강원 표심 향방이 특히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이 강원도를 다시 찾거나 첫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어서 방문 시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나 강원도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전략적 요충지'가 되면서 대선 후보들은 강원 민심 흐름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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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이준석 첫 강원 방문 조율
각 당 지지층 결집·중도공략 주력

6·3 대선이 14일로 꼭 20일 남았다. 이번 조기 대선에서 영서와 영동으로 양분되는 강원 표심 향방이 특히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이 강원도를 다시 찾거나 첫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어서 방문 시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등 초유의 상황 속에서 치러지게 된 21대 대선은 지지층 최대 결집, 중도층 공략이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수도권과 인접한 춘천·원주, 전통적 보수 강세가 이어져 온 강릉 등 영동 표심, 지역 소멸 위기에 내몰린 접경·폐광지역 표심이 이번 대선에선 어떻게 표출될지 주목된다.
강원 표심은 전체 유권자의 단 3%를 차지한다. 그러나 강원도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전략적 요충지’가 되면서 대선 후보들은 강원 민심 흐름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대 대선의 전체 득표율 격차는 불과 0.73%p 였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은 강원도 18개 시군 전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었다.
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5월 황금연휴 내리 3일간, 도내 12개 시군을 구석구석 훑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강원도를 다시 찾을 예정이다. 이번에는 춘천과 원주를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첫 강원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각 후보 측 도내 관계자들은 춘천, 강릉 지역 방문을 후보 측에 일단 요청한 상태다.
또, 민주노동당 권영국(태백 출신) 후보는 오는 24일 춘천을 방문한다.
각 후보들의 강원 방문에 앞서 도 전역 곳곳에서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도당 선대위는 주요 도심에서 유세차 운행, 골목길 유세, 출퇴근길 선거운동 등에 대대적으로 나서며 강원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또, 민주당 골목골목 선대위 추미애 위원장과 한정애 수석부위원장은 14일 강릉 중앙시장과 평창, 횡성을 찾는다.
21대 대선 결과는 각 당의 차기 당권 구도를 함께 가늠하게 되면서 내년 6·3지방선거 표심의 바로미터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내 차기 지방선거 입지자들은 각 정당의 현장 선거전에 전면 투입, ‘1차전’ 대선 승리를 발판으로 ‘2차전’ 지선 승리까지 견인하겠다는 각오로 나서고 있다.
도 정치권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20일간 펼쳐질 승부에 각 진영의 정치적 운명이 걸린만큼 강원 표심 경쟁전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며 “강원 표심이 어떤 경향을 보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박지은·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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