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강원 출신·연고 민주 ‘세 과시’vs국힘 ‘일당백’
도내 국힘 인사 역할 확대 주목

21대 대선 레이스 시작과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완전 전환한 가운데, 양당 중앙선대위 내 강원 출신·연고 인사 인선 규모 차이가 뚜렷하다.
13일 본지가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 선대위’ 인선안 등을 취합한 결과 20여명의 도출신·연고 인사가 이재명 후보를 위해 뛰고 있다.
먼저,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낸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강원도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김병주 국회의원과 철원 출신 우상호 전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중이다.
춘천고 졸업 윤호중 의원은 경선 캠프에 이어 총괄본부장을 맡아 실무를 이끌고, 강원도지사를 지낸 평창 출신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은 국가미래정책위원장으로 비전을 짜고 있다. 그는 우 전 의원과 함께 공동 강원선대위원장도 맡아 강원 선거전도 총괄한다.
도내 현역 송기헌·허영 의원은 각각 종교본부장과 자문단장을 맡아 중앙과 지역을 넘나들며 선거를 지원하고 있다. 최문순 전 도지사와 철원 출신 김철배 당 상임고문은 고문을 맡았다.
강릉 출신 김우영·김현 의원은 각각 원내대책본부 부본부장과 가짜뉴스대응단장, 강원초등교사 출신 백승아 의원은 교육위원장 겸 배우자실 수행실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후보 직속 위원회 및 선대위 산하 위원회에도 도 연고 의원들이 대거 포진했다. 김병주 의원은 스마트국방위원장, 양구 출신 정성호 의원은 국가인재위원장을 맡았고, 도경제부지사를 역임한 맹성규 의원과 속초 연고 어기구 의원은 각각 먹사니즘위원장과 잘사니즘위원장에 선임됐다. 춘천 출신 한형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도 공보특보로 임명됐다.
반면, 국민의힘의 경우 이날 발표한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2차 인선안 기준으로 단 5명이 포함됐다. 후보 단일화 및 교체 논란에 따른 극심한 내홍의 여파로 역할이 대폭 축소된 분위기다.
도 출신 현역으로는 원내대표인 권성동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 원주 출신 김선동 전 국회의원이 전략지원 본부장을 맡은 것을 제외하면 유상범 의원이 입법농단저지 위원장에 선임된 정도다. 도 연고 인사로는 강원도청 봅슬레이스켈레톤팀 감독 출신 이용 전 의원이 김 후보 수행부단장으로 임명됐다. 강원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는 한기호·유상범 의원이 뛴다. 다른 도내 현역 의원들은 각자 당원협의회 현장 중심으로 김문수 후보 지원을 위한 선거전에 들어갔다. 다만 당이 이번 인선안을 발표하면서 ‘통합’에 방점을 찍었다고 했고, 추가 인선 가능성도 열려 있어 갈등 봉합을 통한 도내 인사들의 역할 확대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여전히 강원이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꼽히는만큼 선대위 직함과 상관없이 각 당협을 중심으로 중도 표심까지 얻는 선거 실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여진·이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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