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달 말 희토류자석 수출허가…수출통제 후 처음"
![중국 장시성 난청현의 한 희토류 광산에서 일하는 노동자.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dt/20250514000415954fulr.jpg)
지난달 초 자국산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한 중국이 4개 이상의 희토류 자석 생산업체에 수출허가를 내줬다고 13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전기차 모터용 자석을 만드는 '바오터우톈허(包頭天和) 마그네틱스'를 비롯한 희토류 자석 업체 최소 4곳이 지난달 말 당국의 수출허가를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이 업체들은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에 희토류 자석을 공급하기 위한 수출허가를 받았다.
폭스바겐도 "제한된 수의 자석 공급사가 중국 정부의 수출허가를 받았다고 들었다"고 확인했다. 한 소식통은 수출허가 발급 과정에서 폭스바겐이 중국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허가에 대해 중국이 지난달 초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한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는 핵심 원자재인 희토류 공급이 계속될 것이라는 신호라고 로이터는 해석했다.
로이터는 다만 해당 희토류 자석 업체들이 폭스바겐 외에 다른 고객사 대상의 수출허가를 받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에 맞서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자국산 중희토류와 희토류 자석 등 7종의 수출통제 조치를 동시에 발표했다.
중국은 이들 품목이 이중용도 물품(군수용·민간용으로 쓸 수 있는 물품)이라며 중국 밖으로 반출하려면 특별 수출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 조치는 세계 시장에서 독점적 희토류 공급 국가인 중국이 미국을 겨냥한 것이지만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도 적용됐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한동안 이들 희토류의 수출허가를 내주지 않아 사실상 수출이 중단되면서 전기차 등 관련 산업 분야에서 '희토류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번에 폭스바겐 납품업체들이 받은 허가는 지난 12일 미·중의 관세 한시 인하 합의 이전에 나왔다. 하지만 업계 소식통은 앞으로 미국 고객사에 공급하기 위한 수출허가를 받기도 쉬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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