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안골포중 이준희 '금 주먹' 기대

장영환 기자 2025. 5. 13. 22: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년체전 전북 김승호와 대결
감독 "한국 복싱 미래 잘 키워야"
이준희

한국 복싱계의 기대주 이준희(15, 창원안골포중)의 전국소년체전에서의 우승이 기다려지고 있다.

전국소년체전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김해종합경기장 등 4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같은 나이대에서는 적수가 없는 이준희는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복싱 라이트 밴텀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올해 17세 이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오는 9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청소년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이준희를 지도하는 김경수 감독은 "일단 신체 조건이 좋고, 그것을 잘 이용한다. 장신으로 긴 팔을 이용한 잽이 좋은 선수"라며 "한국 복싱의 미래라 잘 키워야 한다"고 주목했다.

이준희가 복싱 글러브를 처음 낀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다.

아버지 이상준 씨가 창원에서 운영하는 복싱 체육관은 어릴 때부터 그의 놀이터였다.

장난삼아 시작한 복싱은 적수를 찾기 어려웠고, 아버지는 본격적으로 선수로 뛰어볼 것을 권유했다.

이준희는 "아버지께서 초등학교 3학년 때 중학생 형이랑 스파링을 붙여보더니, 갑자기 재능이 있다면서 선수를 권하셨다"면서 "계속해서 하다 보니까 지금까지 왔다"고 돌아봤다.

경남체고에 재학 중인 이준희의 형 이건희도 복싱 선수다.

이건희는 헤비급으로 지난해 전국체전 고등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건희 역시 19세 이하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준희는 "형은 아버지를 닮아서 체급이 저보다 훨씬 높다. 대신 저는 스피드를 살린 복싱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희는 오는 24일 밴텀급 15세이하부에서 김승호(전북)을 상대할 예정이다.

Copyright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