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레알, 알론소 감독 위해 센터백 영입 결정...적극적인 보강 약속

정지훈 기자 2025. 5. 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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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무패우승을 일궈낸 사비 알론소 감독이 바이엘 레버쿠젠과 계약을 해지했다.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은 알론소 감독을 위해 적극적인 보강을 약속했다는 소식이다.


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년 반 동안 함께한 알론소 감독이 떠난다. 2024년 독일 챔피언과 슈퍼컵, 컵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알론소는 2026년까지 유효한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레버쿠젠은 그의 의사를 수용했다. 적절한 시기에 후임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라며 알론소 감독과의 작별 소식을 발표했다.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론소는 2028년 6월까지 레알의 새로운 감독이 된다. 계약이 완료됐다. 향후 3년간 새로운 감독이 된다는 계약에 서명했고 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적이 확실시될 때 덧붙이는 특유의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앞서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또한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을 떠나기 직전이며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알론소는 의심의 여지없이 레알에 합류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그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레알에서 최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입지는 불투명해졌다. 2021년 레알에 돌아왔던 그는 레알에서만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내년 여름이면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꾸준히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 부임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번 시즌이 레알에서의 마지막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레알은 올 시즌 다소 불안한 경기력으로 아쉬움에 그쳤다. 이미 수페르 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하고 트로피를 놓쳤고,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는 아스널에 0-3 충격패를 당하면서 무관 위기에 놓였다. 이제 남은 우승 가능성은 라리가만 남았고 레알은 리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레알은 승점 75점을 쌓았고 바르셀로나를 4점 차로 바짝 쫓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 후임으로는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는 알론소 감독이 유력해졌다. 선수 시절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린 알론소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 10월에 레버쿠젠에 처음 부임했다. 첫 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에는 유럽 최고의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따돌리고 승점 70점을 쌓으며 무패 우승을 이뤘고, 여기에 DFB 포칼 우승,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이뤄냈다.


레알에 부임한다면 선수 시절 이후 친정팀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 알론소 감독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레알에서 활약한 바 있다. 레알 통산 236경기에 출전했고 6골을 기록하며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코치와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직을 맡았다.


돌아오는 알론소 감독을 위해 레알이 적극적인 보강에 나선다. 로마노 기자는 “레알이 알론소 감독을 위해 새로운 센터백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수비수를 한 명 더 영입할 예정이고, 레프트백 옵션도 검토하고 있다. 구단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이적 시장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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