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메카’ 전남…첨단산업 중심지 도약 핵심사업

양시원 기자 2025. 5. 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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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현안 '절호의 기회' 6·3 대선 공약 "이것만은 꼭"]<6>‘에너지고속도로’ 기반 에너지신도시
총 54조 투입 AI기반 전력망 구축
RE100 첨단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에너지소득 1조 도민기본소득 발판
사진=광주매일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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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국내 최대 생산지이자 관련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남도가 지방 소멸 극복과 첨단 산업 중심지로의 변화를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에너지 사업의 대선 공약 반영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송전망 확충, 전력시장 구조 개편 등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선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대선공약 및 차기 정부 국정과제 반영 여부에 따라 전남의 미래 발전 역시 좌우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에너지 고속도로 기반의 에너지 신도시 조성’을 골자로 한 에너지 사업을 대선 핵심 공약이자 미래 발전 10대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중점 사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전력망 구축, 에너지 신도시 조성,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글로벌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 등이 담겼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40년까지 총 16년으로 국비 16조1천307억원, 지방비 337억원, 민간자본 38조5천488억원 등 총 54조7천132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전국의 재생에너지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필요한 곳에 송전하는 전력설비다.

전남도는 지역 내에서 생산된 전력 중 잉여전력 50%를 수도권으로 송전하고, 50%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를 통해 RE100이 필요한, 전력 소비량이 많은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32년까지 목포·해남권과 경기 용인권, 부산권을 잇는 345kV급 초광역선로 2회선 신설, 순천·여수·나주·해남에 345kV급 변전소 2개와 145kV급 변전소 2개 등 총 4개의 변전소 신규 구축, 4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4GW급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적기 추진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수요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전력 수급 환경을 조성하는 AI 기반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에너지고속도로와 연계된 에너지 신도시에는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와 ‘나주 에너지 AI 모델시티’가 포함됐다.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는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RE100 특화산단과 교육·정주 인프라가 집약된 스마트 신도시를 구축하게 된다.

나주 에너지 AI 모델시티는 한국에너지공대(켄텍), 한국전력 등 에너지 R&D 산업이 집약된 혁신도시를 인력 양성부터 실증, 산업화까지 이뤄지는 에너지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남도는 에너지기업 유치와 신규 발전원 확대 등을 통해 거둔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도 주민 참여 REC와 도민 펀드 조성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총 1조원 규모로 확장, ‘도민 기본소득’을 뒷받침한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또한 2040년까지 30GW 규모 서남해안 해상풍력 산업벨트 조성(민자 240조원), 전남 해상풍력 기자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인프라 고도화(1천262억원) 등을 추진, 글로벌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글로벌 에너지 다소비 기업 유치를 위한 범정부 인센티브 패키지, 에너지 신도시 메가 샌드박스 지정, 에너지 자립형 지역모델 선도를 위한 전력 잉여지역 대상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우선 지정 등에 대한 대선공약 반영을 각 정당에 요청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에너지 고속도로는 국가균형발전의 난제를 해결하는 최적의 해법이자 마지막 기회로 첨단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지방에 모여들 수 있는 방향으로 실현돼야 한다”며 “재생에너지와 AI, 첨단산업이 집약된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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