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500홈런 잡은 행운의 주인공은 22년차 SSG 찐팬 "꿈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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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의 통산 500번째 홈런공을 잡은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SSG랜더스의 '찐팬' 조상현씨였다.
최정은 13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으로 활약했다.
최정은 이로써 KBO리그 통산 500홈런에 성공했다.
SSG는 최정의 홈런공을 기증하는 팬에게 약 17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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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최정의 통산 500번째 홈런공을 잡은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SSG랜더스의 '찐팬' 조상현씨였다.

최정은 13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으로 활약했다. SSG는 NC를 6-3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최정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500홈런에 단 1개만을 남두고 있었다. 그는 지난 10일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 9회말에 499홈런을 친 이후 2경기에서는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정은 이날 경기에서도 라일리에 묶여 첫 타석 2루 땅볼, 두 번째 타석은 삼진에 그쳤다. 하지만 6회말, 라일리가 흔들렸고 최정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최정은 라일리의 한가운데 시속 135km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비거리 110m 동점 좌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최정의 시즌 5호포.
최정은 이로써 KBO리그 통산 500홈런에 성공했다. 역대 최초다.
홈런공을 주운 사람은 SSG의 오랜 팬인 조상현(31세)씨였다. 그는 "너무 꿈만 같다. 인터뷰실로 내려오는 길에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줬다. 내가 오늘밤 야구장을 찾은 사람들 중에 가장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홈런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 공이 날아올 땐 앉은 위치와 많이 떨어져 있어서 내 몫이 아니라 생각했다. 그런데 광고판을 맞고 공이 튀어 오르더라. 정말 공과 내 눈이 마주치듯이 포물선을 그리면서 날아왔다. 잡기 쉽게 왔고 글러브만 가져다 대면 되는데, 너무 긴장되고 떨리더라. 순간적으로 몸이 경직되는 느낌을 받았다. 마음 편하게 잡아야 하는데, 몸이 굳어버리더라. 긴장감이 가득하던 그때 주변에서 모든 사람들이 막 축하한다고 이야기를 해주니까 그때 '잡았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최씨가 SSG의 팬이 된 것은 약 22년전이다. 그는 "어렸을 때 잠깐 문학초등학교를 다녔다. 벌써 22년 전 일이다. 예전에는 8회 이후엔 무료 입장이 가능했다. 친구들과 주변에서 놀다가, 잠깐 야구를 보러 경기장에 들어온 적이 있다. 그러다가 중학교 시절부터 야구를 직접해보고 싶었고, 친구들을 모아서 동아리도 만들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인천 연고인 SSG의 팬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SSG는 최정의 홈런공을 기증하는 팬에게 약 17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조 씨는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야구장을 찾은 게 아니다. 정말 팬심으로 왔다. 당연히 최정 선수의 500홈런볼을 기증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KBO에서 최초로 나온 기록이라 더 의미가 있기에, 당연히 기증하려 했다"며 "가장 좋은 건 최정 선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또 최정 선수에게도 기념이 될 만한 홈런볼을 내가 잡았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씨는 끝으로 "최정 선수에게 축하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500홈런은 내가 잡았지만, 최정 선수가 앞으로 600홈런, 700홈런까지 쳤으면 좋겠다. 그때 다른 팬들도 내가 느낀 이 행복과 짜릿함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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