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 붙은 '행정수도 세종'..이번엔 결실 맺을까?

이재곤 2025. 5. 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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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시 뉴스 시작합니다.

대통령 선거의 공식선거전이 시작되면서
출마한 후보들마다
앞다퉈 '행정수도 공약'을 쏟아내면서
어느때보다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는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는 것으로
확실히 가닥을 잡았고
대통령실은 집무실 설치를 한 뒤
전체를 옮길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는 분위깁니다.

이렇게 지지부진했던 세종의 행정수도
완성이 속도를 내고 여건을 형성하자
정치권을 압박하기 위해 100만인
서명 운동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 어떤 여지도 없는 흠결없는
행정수도를 위해선 일단
헌법적 논란 해소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해
그 것을 어떻게 풀고 갈지가 숙젭니다.

서울지사 이재곤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0대 공약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담아,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건립, 사회적 합의를 통한 완전 이전을 공약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는 여러분에게 대한민국의 행정수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행정수도를 10대 공약에 포함시켜 국회 완전 이전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 반드시 만들어서 세종시에서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역시 대통령이 되면 바로 의사당과 집무실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취임 이후에 바로 세종시에 의사당과 집무실 설치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그때까지는 제가 임시로 서울에서 소규모 집무실을.. (만들어 지내겠습니다)"

미완의 숙제였던 행정수도가 20년 만에
가시화되자 기대감도 높아집니다.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세종 완성 대선공약
세미나, 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이번에야 말로 행정수도를 이뤄내겠다며
추진한 행사로, 세종시와 함께
범국민 100만 서명 운동도 벌입니다.

▶ 인터뷰 : 최민호 / 세종시장
- "이번은 좀 다를 것이다. 이번에 나오시는 당 대통령 후보들은 해내실 것 같다는 느낌을 저희들이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지부진했던 세종의사당 프로젝트도
공약화가 진행되면서 속도감이 붙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총사업비 협의 절차에 착수했고, 한국개발연구원의 적정성 재검토를 거쳐
12월 국제설계공모, 내년 5월에는
당선작을 낸다는 로드맵도 제시됐습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도 지난해 45억 예산 확보
이후 설계 공모를 거쳐 2028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회와 대통령실 완전 이전은
여전히 요원합니다.

▶ 스탠딩 : 이재곤 / 기자
- "아무리 각 당이 공약으로 내걸어도 실제 행정수도를 이뤄내기 위한 관건은 헌법적 논란 해소와 국민적 동의입니다."

개헌을 통해 헌법에 행정수도 규정을 명시하거나 헌법재판소에서 수도 분할 개념으로
재해석해야 하는게 과젭니다.

▶ 인터뷰 : 박종혁 / 한경대 교수
- "접근을 세종시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말고 전국 문제로 생각을 해야 합니다. 세종시 문제, 세종시의 미래, 세종시의 발전이라고 그런 입장으로 접근한다면 (개헌은 어렵다.)"

세종을 위한 행정수도가 아닌,
행정수도를 통해 미래 한국이 무엇을
이뤄낼 수 있는지, 다른 지역에도
어떤 이익이 있는지 국민적 공감대를
얻는게 숙젭니다.

TJB 이재곤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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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곤 취재 기자 | jglee@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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