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도 보도 못한 파격 소재에 반응 대폭발…공개 전부터 난리 난 K-드라마

허장원 2025. 5. 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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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드라마 '탄금'이 정식 공개를 앞두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선한 소재, 몰입도 높은 서사, 그리고 탄탄한 배우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5월 2주차 'OTT K-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자 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탄금'은 2주 연속 인지율19%, 시청의향률 11%를 기록하며 출시 예정작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본편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작품이 지닌 독창적인 세계관과 감정선, 그리고 캐스팅에서 오는 강력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탄금'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이야기 중심에는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이자 실종됐던 인물인 '홍랑'(이재욱 분)이 있다. 그는 12년 만에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오고, 배다른 누이 '재이'(조보아 분)만이 그의 정체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면서 극의 중심 축이 형성된다. 실종 당시 진실과 함께 두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감정선은 서스펜스와 멜로를 넘나들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재욱과 조보아는 각각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남자 주인공 홍랑과, 누구보다 날카롭게 그의 변화를 감지하는 재이 역을 맡았다. 조보아는 극 중 홍랑의 귀환 이후 혼란스러운 감정을 겪는 인물로서 깊은 내면 연기를 예고했다. 이재욱은 비밀을 품은 인물의 서늘하면서도 애틋한 이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정가람, 엄지원, 박병은, 김재욱 등 연기 내공이 탄탄한 배우들이 가세해 드라마의 밀도를 높인다.

배우 김재욱은 최근 매거진 '싱글즈'와의 인터뷰에서 "'탄금'은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스가 모두 결합된 복합 장르 드라마로, 저 역시 연출자인 김홍선 감독님과의 신뢰 속에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상대 캐릭터 재이에 대해서는 "'재이'는 '홍랑'에게 칼보다 훨씬 날카로운 존재"라고 표현했다.

조보아 역시 "그는 재이에게 너무나도 야속하고 얄미운 사람이다. 홍랑이 나타나면서 그를 찾기 위한 모든 노력들이 물거품이 됐고, 그 사실에 큰 상실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 드라마는 장다혜 작가의 동명 소설 '탄금(呑金): 금을 삼키다'를 원작으로 한다. 장 작가는 작품을 집필할 당시 "한국 시대극에서 보기 드문 감성과 관계를 다루고 싶었다"며 "실제로 프랑스에서 있었던 실종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원작은 상단을 배경으로, 실종과 재회, 금기된 관계, 잊힌 편지와 뒤엉킨 약속들이 교차하는 서사를 그린다.

연출은 김홍선 감독이 맡았다. 김 감독은 영화 '공모자들', '늑대사냥'은 물론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OCN '손 the guest'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왔다. 또 최근 영국 인기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의 리드 디렉터로 발탁되며 국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김 감독은 '탄금'을 통해 정통 사극이라는 장르에 새로운 색채를 입힐 예정이다. 정형화된 시대극의 틀을 벗고, 심리극과 장르물의 결을 동시에 지닌 '감각적인 사극'을 구현해내겠다는 포부다. 특히 공간 활용과 반전이 뛰어난 그의 연출 스타일이 극의 몰입도를 어떻게 끌어올릴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도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재욱 퍼스널컬러가 사극에 찰떡", "조보아는 멜로일 때 정말 강하다", "이런 서사, 간만이다", "소설 원작 너무 잘 봐서 드라마 기다렸다" 등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탄금'은 이복남매 사이 금지된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설정, 기억을 둘러싼 미스터리, 그리고 다층적인 인물 관계로 전형적인 사극을 넘어선 복합 장르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베테랑 제작진과 실력파 배우들의 앙상블이 빛을 발할 이번 작품이 넷플릭스 차세대 히트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전편이 글로벌 동시 공개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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