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극한직업은 2030 자영업”...그놈의 유행 믿었다가 가게 잃고 빚부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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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지로가 뜨면서 주변에 유사한 레스토랑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하루가 다르게 매출이 급감한 탓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령화에다가 은퇴시점이 빨라지면서 퇴직 후 벌이를 찾는 5060세대가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데, 무인점포 등으로 창업 비용이 줄어들면서 이들의 창업을 부채질했다"면서 "반면, 카페 등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 창업에 몰리는 2030세대는 경기불황과 경쟁심화 등에 따른 매출 감소를 견디지 못하고 폐업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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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폐업률, 5060의 두 배
유행따른 창업으로 경쟁치열
창업률도 60대 2.5%P 늘 때
2030대 2.1%∙1.3%P씩 감소
국내 소비부진이 청년 자영업자들을 집중 타격했다. 5060은 창업이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2030은 폐업이 늘었다. 청년 창업이 트렌디한 카페, 레스토랑 등 경쟁이 치열하고 유행을 타는 업종에 집중된 탓이다. 청년세대가 여유자금이 부족해 경기침체를 버틸 여력이 부족한 것도 이유다.
13일 KB국민카드의 유효가맹점 현황 분석 데이터에서는 청년 자영업자가 줄어드는 반면 퇴직 후 자영업에 뛰어드는 중장년층은 늘어나는 경향이 확인됐다.
KB국민카드의 카드 가맹점 해지율을 살펴보더라도 연령대가 낮을수록 해지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카드 가맹점 해지율은 통상 폐업률과 일치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령화에다가 은퇴시점이 빨라지면서 퇴직 후 벌이를 찾는 5060세대가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데, 무인점포 등으로 창업 비용이 줄어들면서 이들의 창업을 부채질했다”면서 “반면, 카페 등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 창업에 몰리는 2030세대는 경기불황과 경쟁심화 등에 따른 매출 감소를 견디지 못하고 폐업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지속되는 내수부진은 자영업 전반을 침체시켰다. KB국민카드의 가맹점 신규등록율은 지난해 13.2%에서 올해 10.9%(2월까지 통계를 연간으로 환산)로 급락했다. 반면 지난 해까지 12%대에 머물던 가맹점 해지율은 올해 13.2%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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