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왕국' 첫 역성장…990원 초저가 제품으로 지갑 열어라
【 앵커멘트 】 우리나라는 국민 1천 명당 한 개꼴로 편의점이 들어서 그야말로 '편의점 왕국'이죠. 그런데 경기 침체로 편의점에서마저 지갑을 닫기 시작하면서 사상 처음 매출이 뒷걸음질쳤습니다. 편의점들은 990원짜리 초저가 상품으로 손님 끌기에 나섰는데 녹록지가 않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얼음컵에 담아 먹는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 990원.
설탕을 확 줄인 저당 아이스크림은 800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마트가 아닌 편의점에서 1천 원 한 장으로 살 수 있는 초저가 상품들입니다.
▶ 인터뷰 : 공유빈 / 서울 면목동 -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편의점 올 때 부담되니까. (그나마) 1천 원 이하인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들이 많이 생겨서…."
내수 침체가 이어지면서 편의점 매출이 뒷걸음치자 초저가 제품을 미끼 상품으로 내놓은 겁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올해 1분기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줄었는데요. 편의점 분기 매출이 역성장한 건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입니다."
빠른 배송을 앞세운 쿠팡 등이 편의점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식품 시장까지 넘보면서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정연승 /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 - "온라인과 경쟁, 그리고 다이소나 올리브영과의 경쟁, 경쟁 구도가 다각화되면서 편의점 시장이 앞으로는 고성장하는 시대는 끝났고."
지난해 처음으로 편의점 점포 수가 줄어든 데 이어 매출까지 꺾이면서 고성장을 거듭하던 편의점 왕국'에도 그늘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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