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정명훈, 세계적 오페라 극장 음악 감독 선임…동양인 최초
[앵커]
지휘자 정명훈이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 라 스칼라의 음악 감독에 선임됐습니다.
동양인이 이 극장의 음악감독을 맡은 건 247년 역사상 처음입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무대를 진두지휘합니다.
라 스칼라 극장은 현지 시각 12일, 정명훈이 2027년부터 음악 감독을 맡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임기는 2030년까지입니다.
동양인 음악 감독은 247년 극장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번 선임은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명훈 선임 소식에 현지 언론은 베르디 해석의 권위자이며, 밀라노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1778년 개관한 라 스칼라 극장은 세계 3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로, 전 세계 성악가에게 꿈의 무대로 꼽힙니다.
베르디의 나부코, 푸치니의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 걸작 오페라들을 처음 선보인 곳이기도 합니다.
정명훈은 지난 1989년부터 30년 동안 이 극장에서 9편의 오페라를 포함해 84차례의 공연과 141차례의 콘서트를 지휘했습니다.
피아니스트로 시작한 정명훈은 1978년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부지휘자로 임명되며 지휘자의 길에 들어섰고, 1980년대 유럽 진출과 함께 명성을 얻었습니다.
정명훈은 현재 KBS교향악단 계관 지휘자로, 지난 2월과 3월에 이어 다음 달과 8월, 그리고 12월, KBS교향악단과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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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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