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어깨빵’→‘태도 논란’ 콜 어빈, ‘불같은 성격’ 前 롯데 호세와 ‘무엇’이 달랐을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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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의 '파이팅' 넘치는 '감정 표출'은 언제나 환영이다.
어빈과 호세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감정 표출의 방향이다.
어빈은 자신의 부진을 팀 동료와 코치진에 '화풀이'했다.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감정 표출'이 무엇인지, 왜 팀원에게 화를 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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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외국인 선수의 ‘파이팅’ 넘치는 ‘감정 표출’은 언제나 환영이다. 2사 만루 위기에서 삼진을 잡고 ‘포효’하는 모습, 전력 질주하는 모습은 ‘팀 사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반대로 자신의 부진을 팀에게 ‘탓’하는 행동은 당연히 마이너스다. 팀을 향한 개인의 ‘화’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두산 외인 투수 콜 어빈(31)의 태도에 대해 시끄러운 이유다.
어빈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2.1이닝 동안 3안타 7사사구 1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부진보다 더 아쉬운 점은 경기 도중 보인 태도다.

문제는 교체 상황에서 발생했다. 두산이 4-6으로 뒤진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천재환에게 볼넷을 내주자, 두산 박정배 투수코치와 포수 양의지가 마운드로 올라갔다. 이때 어빈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박 코치를 바라봤다. 교체 지시를 받자 오른쪽 어깨로 양의지, 왼쪽 어깨로 박 코치를 밀치며 더그아웃으로 걸어 나왔다. 공도 신경질적으로 마운드에 내려놓았다.
투수 교체도 이해는 된다. 3회를 넘기지 않았는데, 이미 투구수 60개를 넘겼다. 경기 초반부터 제구가 흔들렸다. 교체가 불가피했다.
이닝을 더 끌고 가고 싶었던 어빈의 마음도 이해가 된다. 그러나 팀 동료와 코치진을 향한 행동은 이해하기 어렵다.
선수의 ‘감정 표출’ 행동은 스포츠의 일부다. 그 대상이 같은 팀이라면 문제다. 야구는 ‘팀 스포츠’다. 팀워크가 중요하다. 어빈은 그 중요한 걸 깼다. 선수단 사기를 떨어뜨렸다. 크게 비판받는 이유다. 더구나 강판 후 두산 분위기는 급격히 가라앉았다. 결국 더블헤더 1차전을 5-11로 졌다. 이어진 2차전에서도 2-5로 내줬다. 어빈의 태도가 경기 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셈이다.

KBO리그에서 감정 표출이 ‘강했던’ 외국인 선수 중 전 롯데 펠릭스 호세가 있다. 호세 역시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다. 여러 차례 벤치클리어링을 유발한 적이 있다. 관중과 마찰도 있었다. 그러나 호세는 대부분 상대 팀과 ‘대결 구도’ 속에서 화를 냈다. 같은 팀원에게 ‘화’를 낸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
어빈과 호세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감정 표출의 방향이다. 호세는 팀을 위해 상대 팀과 맞섰다. 호세의 일부 행동이 ‘리더십’으로 기억되는 이유다. 어빈은 자신의 부진을 팀 동료와 코치진에 ‘화풀이’했다.

야구는 투수가 공을 던지는 순간부터, 수비가 함께 움직이는 스포츠다. 모두가 한 몸처럼 반응하고 준비한다. 벤치도 마찬가지다. 즉각적인 ‘대응’을 항상 염두에 둔다. 한 공에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동료에게 화를 낸다는 것은 ‘협력 구조’를 깨는 행위다.
대상이 잘못되면 그 여파는 크다. 어빈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감정 표출’이 무엇인지, 왜 팀원에게 화를 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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