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랑으로 '정원도시 세종' 만들어요"

"정원도시 세종,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황순덕 세종사랑시민연합회 수석부회장은 13일 "미래 먹거리인 정원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명소를 하나로 연계해 세계인이 찾을 수 있는 관광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애정을 바탕으로 '정원도시 세종'을 이루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 부회장이 '세종사랑운동'에 발벗고 나선 것은 시민들의 '작은 힘'이 모여 지역사회의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 초 발족한 '세종사랑시민연합회'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다. 세종사랑운동은 시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고 이를 통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범시민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원 산업'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란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세종시가 역점 추진했던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민간 차원에서 뒷받침하는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시민참여 추진위원회'에 몸담기도 했다.
시의회의 반대로 비록 박람회가 무산됐으나, 정원 산업에 대한 그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황 부회장은 "세종시가 경쟁력을 갖춘 국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지역의 녹색자원을 활용한 '정원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중심으로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중앙·호수공원 등을 연계해 명품도시에 걸맞은 세계적인 정원을 조성,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세종청사 옥상공원을 개방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하도록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세종축제와 함께 정원·음악축제를 개발, 지역 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태안 튤립축제'를 세종 중앙공원으로 옮겨 추진하자는 주장도 펴고 있다. 지난달에는 회원들과 함께 충남 태안군 안면도 현지를 직접 둘러보며 이 같은 의견을 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부회장은 사실 지역사회에선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연기군(세종시)의회 의원 출신으로 세종시 수정안 반대 집회 등 크고 작은 지역 현안에 적극 앞장서왔기 때문이다.
전직 충남 연기군의원과 세종시의원들의 모임인 세종시 의정회를 이끄는 그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도 자연히 당면 과제로 삼고 있다.
황 부회장은 "수도권 과밀과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전국 어디서나 고르게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대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행정수도 못지 않게 세종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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