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8만 원에 4인 가족 호텔 뷔페 식사 논란 [이슈픽]
최근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게 있죠.
네 물가입니다.
뭐 하나 사기도 또 어디 가기도 겁부터 난다는 분 많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꼭 가야만 하는 일정이 있죠.
네 결혼식입니다.
[김종민/KBS2 '1박2일' : "너무 좋습니다. 너무 행복하고. 막 안고 있고 이렇게."]
지난달 식을 올린 가수 김종민 씨, 한 방송에서 결혼식 축의금이 적자가 났다고 털어놨는데요.
받는 사람에겐 적은 것도 같고, 주는 사람에겐 과하게 느껴지기도 하는게 축의금이죠.
[KBS2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카드를 많이 긁지 않겠습니다. (싸워도 방에서 내쫓지 않겠습니다.)"]
행복하기만 한 결혼식이어야 하는데, 수년 전부턴 축의금을 둘러싼 이런저런 잡음이 터져 나옵니다.
품앗이 성격이었던 축의금 문화가 변질됐단 지적까지 있는데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식대가 인당 8만 9천 원인 호텔에서 식을 올린 A 씨.
전 직장 동료가 남편과 아이 둘을 데려와 축의금 8만 원 내고 뷔페를 먹고 갔다는 내용입니다.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식대 비싼데 가족 총출동한 건 너무했다" "결혼이 장사냐"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이수진/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해 볼 만한 아침 M&U/2023년 3월 : "물가 상승기, 결혼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간의 (축의금 액수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온라인 사이트에도 적정 축의금 액수를 묻는 글들이 수두룩합니다.
[KBS 개그콘서트 : "애매합니다, 이런 데이가 다가올수록 애매해져요."]
기본이었던 5만 원은 옛말 된 지 오랩니다.
5만 원 내고 밥까지 먹는 건 미안해 계좌로 송금만 하는 경우도 다반삽니다.
결혼식에 참석할 경우 내겠다는 축의금은 평균 8만 6천 원, 불참할 경우는 6만 원이란 결혼정보회사의 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실제로 축의금은 얼마나 올랐을까요?
1994년 축의금 평균 액수가 2만 8천 원 정도란 조사가 있었는데, 지난해 다른 조사에선 9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0년간 3.2배 오른 셈이죠.
축의금 송금 데이터로 분석한 연령별 평균 축의금은 20대 6만 원, 30~40대는 10만 원, 50~60대는 12만 원.
나이와 무관하게 적정 축의금이라고 생각하는 액수는 10만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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