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만 6번’ 우선화 입회 11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

이강래 2025. 5.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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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우선화.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우선화(46)가 ‘KLPGA 2025 챔피언스 클래식 2차전(총상금 1억 원)’에서 입회 11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거뒀다.

우선화는 13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OUT), 익산(IN) 코스(파72/5,9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강호 최혜정(41)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선화는 “‘드디어 해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간절히 바라왔던 우승이라 정말 행복하다. 대회마다 조금씩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오랜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온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벅찬 우승 소감을 전했다.

우선화는 우승의 원동력으로 드림투어 경험을 꼽았다. 2025시즌 드림투어와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우선화는 “드림투어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을 보며 많은 자극과 배움을 얻었고, 실전 경기를 거듭하면서 퍼트에 대한 자신감이 붙고 그린 플레이도 한층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승했을 때 부모님이 많이 우셨다. 항상 응원해준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지도해주신 이승용 프로님께 감사하다”며 “좋은 대회를 열어준 KLPGA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우선화는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던 28세에 가르치던 회원이 건넨 골프채로 처음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2014년 35세의 늦은 나이에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이후 매년 KLPGA투어 시드전에 도전했으며 2017년부터 챔피언스투어에 출전했다. 이후 챔피언스투어에서 2022년 두 차례, 2023년 세 차례, 2024년 한 차례 등 총 여섯 번의 준우승으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우선화는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우선화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2025시즌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오르면 내년 정규 투어 시드권이 주어진다. 꼭 상금왕에 올라 정규투어 무대에 서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우선화의 우승 장면은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5월 26일(월) 오후 6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김유리나(41)와 임은아(42), 이실비아(40), 손민지(44), 부형순(54)이 나란히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1차전 우승자인 민인숙(52)은 최종 합계 5오버파 149타(72-77)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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