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반 이상 스승의날 행사없이 쉬고 싶다" 대구교사노조 설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지역 교사의 반 이상은 스승의날을 기념하는 교내 행사가 부담스럽고 오히려 근로자의날처럼 쉬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대구교사노조가 스승의날을 앞두고 지역 초중고 교사 6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승의날을 떠올리면 드는 생각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근로자의날처럼 휴무하는 것이 좋겠다'는 답변이 54%(378명)로 가장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yonhap/20250513180027211hfnl.jpg)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지역 교사의 반 이상은 스승의날을 기념하는 교내 행사가 부담스럽고 오히려 근로자의날처럼 쉬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대구교사노조가 스승의날을 앞두고 지역 초중고 교사 6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승의날을 떠올리면 드는 생각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근로자의날처럼 휴무하는 것이 좋겠다'는 답변이 54%(37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승의날에 출근해 행사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32%(225명), '스승의날에 김영란법에 저촉되는 일이 생길까 걱정스럽다' 8%(55명) 순이었다. '스승의 날을 통해 교사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는 긍정적 답변은 3%(19명)에 불과했다.
'스승의날 또는 근로자의날에 교사도 쉴 수 있도록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82%(572명)가 '그렇다'고 답변했고, '아니다'는 답변은 16%(111명)였다.
또 '현재 선생님에 대한 교권이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48%(333명)는 '매우 그렇지 않다', 27%(191명)는 '그렇지 않다'고 답변해 70% 이상이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이 밖에도 '현재 교육활동 및 생활지도보다 행정업무가 훨씬 많다고 느끼느냐'는 물음에 75%(520명)가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고 응답했고, '현재 교사의 처우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89%(624명)는 '매우 그렇지 않다'라거나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설문 조사는 교사들이 처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더 이상 스승의날이 감사나 축하의 형식에 머물러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duc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부장 이야기' 배우 이현균, 4월 17일 결혼 | 연합뉴스
- "우리 아들 얼마나 무서웠을까"…안전공업 화재 유가족 오열 | 연합뉴스
- "노짱님 보고드립니다"…鄭, 檢개혁법 처리 이틀만에 盧묘역으로 | 연합뉴스
- "오늘 바로 전쟁 끝나도 에너지 시장 정상화에 넉달 걸려" | 연합뉴스
- [샷!] "억울해서 신혼여행 무기한 연기" | 연합뉴스
- 박형준 "부산서 얼굴 들고 다닐 수 없다" 삭발…부산특별법 촉구 | 연합뉴스
- 부산 남구, 공무원 부친상 문자 주민 2천명에 발송…"직원 실수" | 연합뉴스
- 'BTS공연' 26만 온다더니…빗나간 예측에 공무원 과다 동원 논란 | 연합뉴스
- [삶] "한국, 생존위해 핵무장 불가피…동북아 대부분 국가가 핵무기" | 연합뉴스
- 승무원 교통사고로 에어부산 여객기 방콕서 15시간 지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