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권력·민중의 방향을 제시하다…임문영 신간 <파레오로스>

서영수 2025. 5. 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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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 박사 신간 <파레오로스> / 사진=출판사 제공


역사의 변곡점을 분석하여 지식, 권력, 민중의 역할과 관계를 찾아내는 한 권의 책이 나왔습니다. 임문영의 신간 <파레오로스>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급변하는 시대에 맞서 우리가 직면한 문제와 그 해법을 찾아보고자 시도합니다.

책은 지식, 권력, 민중이 역사의 결정적 분기점에서 어떻게 결합하고 영향을 주었는지 차분히 짚어봅니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역사 속 혁명적 변화=지식×(권력+민중)이라는 하나의 공식을 제시합니다. 즉, 시대정신에 부합한 지식이 권력과 민중의 방향을 조율하고 이끌었을 때 위대한 진보가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닥친 새로운 미래에는 어떤 지식리더십이 필요할까요? 저자가 꺼낸 해법은 바로 '파레오로스의 지혜'입니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파레오로스는 고대 로마의 삼두전차에서 멍에를 하지 않고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던 말을 뜻합니다. 파레오로스의 지혜란 권력과 민중의 속도와 방향을 이끌어갈 지식리더십으로, 권력과 민중과 함께 달리되 복속되거나 외면하지 않고 서로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합니다. 저자는 혁신을 담당할 지식, 혁신에 대한 투자를 강제할 권력, 혁신의 성과를 향유할 민중이 하나의 이해관계로 결속해야 새로운 역사적 변곡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저자 임문영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를,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박사를 받았습니다. PC통신 하이텔과 나우누리 운영자로 시작해 디지털 미디어를 구축하고 미래성장정책을 만들며 세상을 바꾸는 혁신에 참여해 왔습니다. <미래전환> 모임 대표로 과학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합리적 이성이 이끄는 미래,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서영수 기자 engmat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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