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안받으면 바보"카타르 4억弗항공기 선물
김덕식 기자(dskim2k@mk.co.kr) 2025. 5. 13. 17:51
골프 'OK' 비유하며 수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에서 선물로 받은 초고가 항공기를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로 사용하겠다고 12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항공기 선물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는 단지 선의의 제스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런 종류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카타르의 항공기 선물을 자신이 애정하는 스포츠인 골프의 '컨시드'에 비유했다. 골프에서 근거리 퍼팅을 남긴 동반 선수에게 실제 퍼팅을 하지 않고도 성공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이른바 '오케이' 상황으로 간주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이 퍼팅을 면제해주면 당신은 '감사합니다'라고 한 뒤 다음 홀로 가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미국 국방부에 주는 선물"이라며 보잉사가 기존 계약에 따라 새 전용기를 납품할 때까지 선물로 받은 항공기를 대통령 전용기로 쓴다는 구상을 밝혔다.
카타르 왕실에서 선물한 보잉 747-8 항공기 가격은 약 4억달러(5671억원)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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