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이 슬쩍 치운 `휴지`에 전 세계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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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슬쩍 치운 '휴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글로벌 미디어들의 영상을 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있는 열차칸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기자들과 함께 들어간다.
그 뒤 친러시아 SNS 계정들에서 저해상도 영상 클립을 근거로 마크롱 대통령이 사진기자들의 촬영 전 테이블 위에 있던 코카인 봉지를 숨겼다는 주장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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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슬쩍 치운 '휴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글로벌 미디어들의 영상을 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있는 열차칸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기자들과 함께 들어간다. 마크롱 대통령과 메르츠 총리는 갑자기 들이닥친 스타머 총리를 멋적게 웃으며 맞이한다. 자리에 앉으면서 마크롱 대통령은 탁자 위에 있던 휴지를 슬쩍 손을 내밀어 탁자 밑으로 치운다. 또 옆에 앉아있던 메르츠 총리는 탁자 위에 있던 조그만 스푼(일명 스누피 스푼)을 집어 보이지 않게 한다.
이 영상이 글로벌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면서 마크롱이 '코카인을 숨겼다'는 루머가 일파만파 퍼졌다. 그러자 엘리제궁이 대응에 나섰다.
엘리제궁은 "유럽의 단결이 거슬리면 허위 정보는 단순한 휴지를 마약으로 둔갑할 정도로 극에 달한다"며 "이 가짜 뉴스는 국내외 프랑스 적들에 의해 퍼지고 있다. 조작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친러시아 계정들이 마크롱 대통령을 코카인 중독자로 몰아가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르몽드는 전했다. 앞서 2017년 5월 대선 결선 투표 직전 마크롱 후보 캠프의 내부 문서 수천건이 해킹돼 유출됐을 때도 여기에 마크롱 후보를 위한 코카인 주문 증거가 포함됐다는 소문이 퍼졌다. 프랑스 사이버방첩국(ANSSI)은 최근 이 해킹의 배후에 러시아군 정보기관인 총정찰국(GRU)이 있다고 밝혔다.
세 정상은 기차 안에서 편한 복장으로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나눴고, 이 장면은 정상회담이 끝난 후 소셜미디어(SNS)에 동영상으로 공개됐다. 그 뒤 친러시아 SNS 계정들에서 저해상도 영상 클립을 근거로 마크롱 대통령이 사진기자들의 촬영 전 테이블 위에 있던 코카인 봉지를 숨겼다는 주장이 퍼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의자에 앉은 뒤 본인 물컵 옆에 있던 흰색 물체를 황급히 손으로 가려 치운다.
이를 두고 SNS에선 "친구들과 코카인 파티?", "정치인들에겐 언제 마약 검사를 할 거냐"는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이런 의혹은 미국의 극우 음모론자 알렉스 존스가 "세 명이 마약에 취한 것처럼 보인다"고 거들면서 더 확산했다.
루머가 삽시간에 퍼지자 엘리제궁은 11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 흰색 물체를 확대한 사진을 올리며 "이건 코 풀 때 쓰는 휴지"라고 반박했다. 이규화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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