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좌파 연예인만 부흥" 김흥국 등 10명, 김문수 지지 선언

이하린 2025. 5. 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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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역전 가능…우리가 큰 힘 될 것"
"전국 유세장 투입돼 열심히 돕겠다"

가수 김흥국 씨 등 연예인 10명이 13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여의도=이하린 기자] 가수 김흥국 씨 등 연예인 10명이 13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6·3 대선 승리를 위해 대한민국과 보수우파 국민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김 후보와 함께 전국 유세장에 투입돼서 열심히 돕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 와 보수 성향 가수로 분류된다.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나경원 당시 후보의 캠프에서 자문단 일원으로 활동했다.

김 씨는 기자회견장에서 "(김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목숨을 다할 각오로 지지하러 왔다. 말보단 해병대 스타일답게 짧게 들이대겠다"며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데 몸과 마음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개그맨 이혁재 씨도 김 후보 지지 배경에 대해 "(김 후보와)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삶의 궤적을 보니 '정치인도 그렇게 존경받을 만한 인물이 있구나'라고 생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에선 연예인이 좌파·진보 쪽 편을 들면 굉장히 개념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며 "그런데 많은 우파를 지지하는 연예인들은 용기가 나지 않아 나서기 힘들어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언론에서 김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열세라고 하지만, 시소처럼 얼마든지 역전할 수 있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뭉치기 시작하면 (우리가) 김 후보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씨도 "대선에서 김 후보가 안 되면 우파 연예인들이 쉴 수밖에 없다"며 "똑같은 대한민국 사람이고 방송을 그렇게 오래 했는데, 좌파 연예인들은 방송에 나오고, 우파는 나오지 못하는 게 세상에 어딨나"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가 '사면 및 복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배우 최준용·노현희, 개그맨 신동수 등 연예인 7명이 참석했다. 당에서는 윤재옥·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함께했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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