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가스밸브 자르고 가족 협박한 50대 가장 구속

권준우 2025. 5.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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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부부싸움 끝에 자기 집의 가스 밸브를 자른 뒤 불을 붙이려 한 50대가 구속됐다.

가스 밸브(본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TV 캡처]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방화예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께 수원시 내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가스 밸브를 자른 뒤 라이터를 들고 가족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는 A씨의 아내 B씨와 자녀 3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제압해 라이터를 압수한 뒤 집 내부를 환기 조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싸운 뒤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경우 가정폭력 신고가 수차례 누적되는 등의 위기가정은 아니지만 행위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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