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인력 15%' 2만 명 자른다…창사 이래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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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빠진 일본 닛산자동차가 글로벌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12일 NHK와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닛산은 실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기존에 발표했던 9,000명 감축 계획에 1만 1,000명을 추가해, 전체 직원의 약 15%에 해당하는 2만 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닛산은 이미 지난해 11월 글로벌 생산능력의 20%를 축소하고 태국 등 해외 공장 3곳을 폐쇄했으며, 일본 기타큐슈에 건설하려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계획도 백지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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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빠진 일본 닛산자동차가 글로벌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12일 NHK와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닛산은 실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기존에 발표했던 9,000명 감축 계획에 1만 1,000명을 추가해, 전체 직원의 약 15%에 해당하는 2만 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인력 조정이다.
아사히신문은 닛산의 경영 악화에 대해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는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고 새로운 차종 투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전기차 경쟁 등에 밀려 판매 대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닛산은 2017회계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 동안 577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나,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는 판매량이 330만 대로 급감했다.
이에 앞서 닛산은 2024년도 적자가 약 7,500억 엔(약 7조 2,000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1999년 경영 위기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다.
닛산은 이미 지난해 11월 글로벌 생산능력의 20%를 축소하고 태국 등 해외 공장 3곳을 폐쇄했으며, 일본 기타큐슈에 건설하려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계획도 백지화한 상태다.
이러한 비용 삭감 추진에도 불구하고, 판매 실적과 생산능력 간 괴리가 커 재건을 위해 대폭의 인원 감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은 13일 공식 결산 발표를 통해 구조조정 방침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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