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소년가장 김윤하, 8패 안고 2군으로···홍원기 감독 “더 늦어지기 전에 재정비 필요하다”[스경X현장]

이두리 기자 2025. 5. 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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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윤하. 연합뉴스



키움 3선발 김윤하(20)가 2군으로 내려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더 늦어지면 안 된다”라고 판단했다.

키움은 김윤하가 시즌 8패를 기록한 직후인 지난 12일 김윤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홍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 전 김윤하에 대해 “선발 투수를 하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안 좋은 상태에서 계속 던지기보다는 정비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하는 데뷔 첫해인 지난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이닝 이터’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19경기에서 평균 4이닝 이상을 던지며 1승 6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은 6.04였다.

2년 차인 올해는 팀의 ‘소년 가장’이 됐다. 외국인 투수 한 명으로 버티는 키움 마운드에서 고정 3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부담이 큰 데다가 타선의 지원도 부족했다. 9경기 만에 8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은 7.13으로 떨어졌다.

홍 감독은 “(김윤하는) 올해 구속이 좋아져서 스프링캠프에서 기대를 많이 한 선수다”라며 “상대 팀에 대해 전력 분석을 하고 게임 플랜을 짜는 모습이 어린 선수답지 않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경기 운이 많이 따라야 하는데 연패 속에서 안 좋은 흐름이 반복되다 보니 본인의 계획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아서 생각이 많아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윤하마저 1군 전력에서 이탈하면 키움은 3~5선발이 모두 공백이다. 고정 선발은 1선발 케니 로젠버그와 2선발 하영민뿐이다. 홍 감독은 “(빈자리는) 또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채워야 한다”라고 착잡한 심정을 전했다.

잠실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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