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연소’ 비대위원장 김용태…빅텐트·쇄신, 둘 다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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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는 15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최연소·비주류·소장파 등 수식어가 따라붙는 그는 대선 정국에서 당을 이끄는 동시에 '쇄신'과 '단일화'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다.
앞서 2017년 바른정당에 입당해 정치 생활을 시작한 그는 새로운보수당 청년대표를 거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21대 총선에서 경기 광명을에 전략 공천된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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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국위 의결 거쳐 임명
최연소·비주류·소장파로 평가
후보 단일화 과정 역할 주목
![김용태(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호주-베트남 석탄재 핵심 광물화 사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mk/20250513171504348xkxa.jpg)
경기 포천·가평이 지역구인 김 지명자는 지난해 4·10 총선에서 50.47%(5만9191표)의 득표율로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후보(48.36%)를 2476표 차이로 꺾으면서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1990년생인 그는 현재 국민의힘 내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초선이기는 하나, 정치 경력이 짧다기 보기는 어렵다. 앞서 2017년 바른정당에 입당해 정치 생활을 시작한 그는 새로운보수당 청년대표를 거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21대 총선에서 경기 광명을에 전략 공천된 전례가 있다. 당시에는 고배를 마셨다.
이듬해인 2021년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으로 당선됐고, ‘이준석 최고위’에서 활동했다. 2022년 8월 이 대표 징계 사태 때는 최고위 구성원 중 유일하게 사퇴하지 않고 비대위 전환에 반대하기도 했다.
지난 2023년 3월 전당대회에는 친(親)이준석계 인사들로 꾸려진 ‘천하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멤버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이 전 대표가 개혁신당 창당을 위해 탈당했을 때는 그와 달리 당 잔류를 선택했다.
김 지명자가 정치권의 주목을 본격 받기 시작한 건 22대 총선 참패를 수습할 ‘황우여 비대위’가 꾸려지면서부터다. 김 지명자는 황우여 비대위는 물론, 한동훈 전 대표의 사퇴 이후 꾸려진 ‘권영세 비대위’ 체제에서도 연달아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호주-베트남 석탄재 핵심 광물화 사업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mk/20250513171507614pzfj.jpg)
실제로 김 지명자는 당론을 거스르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고,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에도 참여한 바 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조사하는 내용의 ‘내란특검법’에도 찬성했다.
전국위원회 의결 후 당의 사령탑으로 본격 활동하게 되면 그의 구심력과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 지명자는 전날 김문수 대선후보와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께서 놀라실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지명자가 지명된 배경에는 김 후보의 ‘강성’ 이미지에 대한 완급 조절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는 보수 진영에서 ‘청렴’, ‘꼿꼿’ 등 수식어로 알려져 있지만, 완강한 이미지가 있어 이를 완화할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서다.
또 김 지명자가 천하용인에서 이탈했음에도 이 후보와 절연하지 않은 점 역시 비대위원장 내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현재 국민의힘은 ‘반(反) 이재명 빅텐트’ 기조를 강조하며 범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이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후보의 경우 지난 8일 매경AX와 인터뷰에서 “유의미한 분들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단일화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그는 “김 지명자가 제 성격을 아기 때문에 실제로 그런 것(단일화)을 하자고 연락도 못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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