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선 5공구 숏크리트 플랜트 설치 중단… 완공까지 차질 불가피
박도희 2025. 5. 13. 17:02

인덕원~동탄선(인동선) 관련해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건립 예정이던 제5공구 숏크리트 생산 시설 공사가 주민들의 반대 민원으로 중단됐다.
13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제5공구 시공사인 A건설사는 지난달 28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제대로된 설명도 하지 못하고 설명회를 마쳤다.
이날 이후 현장 배치플랜트 공사가 즉시 중단됐다. 해당 부지의 개발행위허가가 취소되지는 않았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여전해 공사 재개는 불확실한 상태다.
A시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숏크린트 생산 시설 부지를 찾아다녔으며, 수원시 지역을 비롯해 인근 지역인 의왕시, 화성시까지 알아보다 장안구에서 진행하는 공사이기에 다시 장안구로 오게 됐다.
숏크리트는 압축 공기를 이용해 시공면에 분사하는 모르타르나 콘크리트를 의미하며, 최근 터널 공사 등에 필수 자재로 쓰여진다.
인동선 5공구 철도공사는 202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8월에 시작됐다. 오는 7월 숏크리트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현장 배치 플랜트 공사가 중단돼 시공사는 난처한 상황이 됐고, 관련 철도공사의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시와 구가 함께 부지를 알아보고 있지만 마땅한 부지가 없는 상황"이라며 "공사가 늦어진 만큼 5공구 철도 공사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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