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의대 증원, 의료 행위 특성 이해 못한 정책" 직격
"지역 의료, 지원책 중심돼야"…'지역별 수가제' 적용 필요

(서울·대구=뉴스1) 정윤미 박소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13일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과 관련해 "의료 행위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정책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대구 북구에서 대구·경북의사회와 함께 지역 의료 현안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 의대 증원에 따른 낙수의사론을 통해 의사의 기대 소득을 낮추는 식으로 지방에 의사를 내려보내겠단 생각은 애초에 동작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의료는 낙수 정책을 통해 떠밀려가도록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어려운 일을 맡아 하시는 분들에 대한 지원책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역별 수가제 적용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의료 수요가 지역별로 다른데 과연 낙수의사론만으로 지역 의료가 살아날 수 있겠느냐"고 했다.
또 "우리 건강보험·의료체계는 지난 수십 년간 민간에 의해 운영됐지만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도를 중심으로 공공성을 강제하는 형태로 불균형이 이뤄졌다"며 "이 부분도 의료계와 긴밀 협력해 한쪽이 일방적 희생을 강요당하는 일 없이 정치적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지난 대선에서 의료인들의 상당한 지지를 받았음에도 전혀 소통 없이 (정책을) 강행했다"고 지적하며 "의료계에 이러한 트라우마가 작동한 건 아닌지, 그런 분위기가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전염된 것 같다"고 했다.
의사 출신의 같은 당 이주영 의원 역시 "지역 의료에 가장 중요한 건 권위 회복"이라며 "현재 우리나라 의료는 거의 폐허 수준"이라 평했다. 그러면서 "이 현상을 해결하고 올바르게 이 현실을 바꿔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의사협회, 대구광역시의사회, 경북의사회, 경북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영남대 의과대학, 대구·경북 소재 병원 등 의료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를 마치고 대구시의회를 찾아 이만규 의장과 약 30분간 면담을 가졌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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