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관세충격' 순익 70% 급감…캐나다 공장 2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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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2025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이날 2025 회계연도 연결 순이익이 전기 대비 70.1% 감소한 2500엔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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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입차 관세 정책, 엔고 영향
캐나다 EV 공장 2030년 이후로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2025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EV) 수요 둔화에 따라 캐나다에 세우려 했던 EV 공장 건설 계획도 2년 뒤로 미뤘다.

이는 시장 예상치 퀵 컨세서스 기준 9774억엔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에 대한 관세 정책과 엔고(엔화 강세, 달러 약세) 가 주요 악재로 작용한 결과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또 매출은 전기 대비 6% 감소한 20조3000억엔,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59% 감소한 5000억엔 수준으로 전망했다. 특히 관세 영향으로 영업익 기준 6500억엔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 완성차 관련 손실은 약 3000억엔, 부품 및 원재료 관련 손실은 2200억엔에 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혼다는 연간 판매량을 전기 대비 3% 감소한 362만대로 예상했다.
혼다는 연간 환율을 1달러당 135엔으로 전기보다 엔화 강세로 설정했다. 다른 통화까지 포함하면 환율 영향으로 약 4520억엔의 수익 감소 요인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제품 구성 변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려고 계획 중이지만, 이를 완전히 상쇄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혼다는 연간 배당금은 전기(68엔) 대비 2엔 늘어난 70엔으로 소폭 증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혼다는 지난 2월 결산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간의 상호관세 영향으로 연간 약 7000억엔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차량은 연간 약 55만대, 미국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로 수출하는 차량은 6만대로 총 61만대가 관세 영향권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2024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실적도 함께 발표했는데 매출은 전기 대비 6% 증가한 21조6887억엔이었지만, 순익은 25% 감소한 8358억엔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사업 부진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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