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안동댐 방문해 취수원 이전 사업 의지 보여

박병선 2025. 5. 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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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시장 때 쓰던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대신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으로 명명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사진 오른쪽)과 권기창 안동시장은 13일 안동시청에서 '대구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대구시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13일 안동시청과 안동댐을 찾아 '대구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의 의지를 밝혔다.

김 권한대행이 안동을 찾은 것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퇴임 이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취수원 안동댐 이전 반대 분위기를 잠재우고, 대구시의 정책 방향을 대내외에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과 만나 취수원 이전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김 권한대행과 권 시장은 이날 "대선정국 등 정치적인 여건 변화와 관계없이 취수원 이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의 조속한 심의 통과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법'(윤재옥 의원 발의) 제정을 위해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고 재확인했다.

이어 김 권한대행은 안동댐을 방문해 취수예정지의 수량과 수질을 살펴봤으며 K-water 안동권지사에도 사업 추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최근 홍 전 시장 재임 당시 사용하던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대신에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맑은물 하이웨이'라는 말을 폐기한 것이 아니라 지난달 대선 공약 사업 발굴 때 다른 지역에서나 대선 후보들이 알기 쉽도록 '대구취수원 안동댐 이전'이란 용어가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

'대구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은 홍 전 시장이 2023년 취임하면서 대구의 취수원을 구미 해평정수장에서 안동댐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110㎞ 길이의 도수관로를 건설해 원수를 공급하는 정책으로 바꾸면서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으로 불려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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