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지지' 하림, 국가기관 행사 섭외 취소... "지은 죄 많아 두렵나" [RE:스타]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하림이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 무대에 올랐다는 이유로 국가기관 주최 행사에서 섭외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13일 하림은 개인 채널에 "계엄의 상처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이 시점에, 며칠 앞으로 다가온 국가기관 주최 행사에서 갑작스럽게 섭외 취소 통보를 받았다. 이유는 작년에 광장에서 노래를 했다는 것. 이후 떠들썩하게 인터뷰로 이어진 상황이 누군가 보기에 불편했던 모양이다. 지은 죄가 많아 노래가 두려운 걸까"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남북 청소년 관련 행사라 낮은 개런티에도 불구하고 함께하기로 하고 이미 포스터까지 나온 일에 이런 식의 결정을 한 것은 또 다른 블랙리스트 같은 오해를 부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위에서는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미안해하며 난감한 기획자의 상황을 보아, 죄 없는 실무진들을 보아 괜찮다고 했지만, 뒤를 이어 함께 노래한 다른 동료나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일은 옳지 않은 것 같아서 이곳에 남기고 간다"라고 허탈한 심경을 털어놨다.
끝으로 하림은 "친구들아 이럴수록 우린 계속 사랑과 저항과 자유를 노래하자"라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화예술의 자유를 자유의지 그대로 존중받지 못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걸 확인받은 느낌이시겠어요", "아직도 이런 시대라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아직도 이런 몰상식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개탄스러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림은 지난해 12월 24일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다음날인 25일 하림은 MBC라디오 표준FM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퇴진 집회 무대에 오른 이유를 밝혔다.
당시 하림은 "외삼촌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군인들에게 폭행을 당해 평생 몸이 아프다가 돌아가셨다. 가족들이 쉬쉬해서 그 소식을 적극적으로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 됐다. 계엄이란 말을 생방송으로 듣고 무슨 말인가 멍했다. 가족들에게는 엄청난 트라우마이고 상처를 들춰내는 일"이라며 "광주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그렇다고 보였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화가 났다. 다른 것보다 모두 연말을 뺏겼다"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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