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휴전으로 급한 불 진화…美경기 둔화 가능성은 여전"
"경기 침체 위험 급격히 감소…가능성 여전히"
![[버펄로=AP/뉴시스]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정을 통해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하면서, 연말 품귀 대란은 피할 수 있지만 경기 둔화 위험이 여전하다고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5.05.13.](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newsis/20250513163703071osyz.jpg)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과 중국 무역 전쟁이 돌파구를 찾으면서 미국이 연말 품귀 대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침체 위험이 급격히 감소했지만, 둔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11일(현지 시간) 이틀간 무역 협상을 통해 한 달여 전 부과한 보복 관세를 90일간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미국은 145% 관세를 30%, 중국은 125%를 10%로 낮췄다. 미국은 펜타닐 유입을 명분으로 부과한 20%에 더해 모든 교역국에 부과하는 기본 관세 10%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도 상응해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정으로 일단 연말 크리스마스 대목 진열대가 비는 사태는 피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에리카 요크 미국 조세재단 연방 세금 정책 담당 부회장은 CNN에 "이번 조치는 미국 경제에 닥칠 참사를 막았다"며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145% 관세가) 재앙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인식했다"고 분석했다.
피터 부크바르 블리클리 파이낸셜 최고투자책임자도 이날 보고서에서 "다행히 양측이 크리스마스를 구하기로 결정했다"며 "미국 측은 많은 중소기업의 실존적 위기에 귀를 기울였다"고 적었다.

미국 경제가 완전히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선언하기엔 시기상조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경기 침체 위험은 여전하며, 경기 둔화 가능성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다.
미국이 관세 대부분을 들어내긴 했지만, 수십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꼬집고 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미국의 중국 및 영국과 무역 협정 이후 미국의 실질 관세율은 21.3%에서 13.7%로 떨어졌다. 여전히 191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경제학자는 현 수준의 관세는 1년 후 미국 인플레이션을 1%p 넘게 인상시킬 것이라며, 국내총생산(GDP)은 그만큼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에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고, 미국에 대한 신뢰 저하도 단기에 회복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회에서 수석 경제학자로 활동한 더글러스 홀츠-이킨은 "우린 아직 위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며 "트럼프는 유턴하지 않았다. 우린 10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의 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사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2025.05.13.](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newsis/20250513163703403xgnv.jpg)
다만 경기 침체 가능성은 상당 부분 낮춘 것으로 평가된다.
잔디 수석 경제학자는 올해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60%에서 45%로 낮추면서 "어려운 한 해를 겪겠지만, 경기 침체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스틴 울퍼스 미시간대 경제학 교수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무역 정책과 경제 전망이 어제보다 오늘 훨씬 나아졌다는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현 상황이 (트럼프) 취임일보다 훨씬 악화된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혀 필요하지 않았던 공급망 차질이 발생했다. 이는 되돌릴 수 없고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경기 침체 위험이 급격히 감소했지만 여전히 50%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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