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슨바이오, '아시아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서 초음파 기반 치매 치료법 제시
딥슨바이오㈜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9차 아시아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ASAD) 및 대한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IC-KDA 2025)'에서 치료 초음파를 활용한 비침습적 치료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 정상압수두증 치매 환자들에게 비약물적인 안전하고도 효과성이 큰 새로운 치료방법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ASAD와 IC-KDA는 아시아 및 전 세계 치매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행사로, 매회 수백 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치매 치료 혁신을 선도해왔다. 특히 IC-KDA는 치매 연구의 최전선을 조명하며 세계적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재호 교수는 딥슨바이오의 뇌질환 치료용 초음파 자극기 '뉴클레어'(NEUCLARE)를 이용한 탐색임상 결과(2024년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를 바탕으로 'Transcranial Low-intensity Ultrasound: A Novel Approach to Neurodegenerative Diseases'(경두개 저강도 초음파: 신경 퇴행성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Effects of Transcranial Low-Intensity Ultrasound Stimulation in Normal Pressure Hydrocephalus'(정상압수두증에서 경두개 저강도 초음파 자극의 효과)를 주제로 한 포스터도 함께 게재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탐색임상 연구에서 치료 초음파가 정상압수두증 환자의 보행기능 개선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총 10명의 정상압수두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환자들은 치료 초음파를 3회 받은 후 보행기능을 평가받았다. 보행기능 평가는 △일어서기, 걷기, 돌아오기, 앉기 등 일련의 동작을 측정하는 검사로, 일반적으로 5초 이상의 단축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으로 간주되는 'TUG'(Timed Up and Go) △보행 속도를 평가하는 검사로, 5초 이상의 속도 감소가 임상적 개선 기준으로 여겨지는 '10미터 보행검사'(10m gait)라는 평가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TUG 검사 결과 23.3%(평균 7.1초)가 단축됐다. 10미터 보행검사에서는 환자들의 평균 보행 시간이 21.0%(평균 5.9초) 감소해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번 탐색임상 결과는 치료 초음파 기술이 비침습적 치료법으로서 정상압수두증 환자의 보행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여주었다는 측면에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정상압수두증은 뇌척수액의 순환 장애로 인해 보행장애, 인지기능 저하, 요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현재 주된 치료법은 수술적 방법인 션트 수술이지만, 수술에 따른 위험과 부작용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의료계에서는 비침습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딥슨바이오가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자로 선정된 것은, 해당 연구가 학술적·임상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동혁 딥슨바이오 대표는 "ASAD와 IC-KDA는 아시아 치매 연구를 이끄는 핵심 무대이자, 엄격한 심사를 거쳐 혁신적 연구만이 발표될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발표는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저강도 초음파 기반 치료법은 기존 약물이나 침습적 시술과 달리, 비약물적·비침습적으로 신경퇴행성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이어 "뇌척수액 유동 향상을 통한 뇌 노폐물 배출이라는 새로운 치료 기전을 임상적으로 입증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성과"라며 "이번 연구는 치매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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