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가스공사 올해 1분기 영업 흑자…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세 흐름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1분기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세 영향이다.
한전은 13일 2025년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 24조 2240억원, 영업비용 20조 4704억원, 영업이익 3조 75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료가격 안정과 그간의 요금조정 등의 영향으로 7개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다.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량이 0.5% 감소했으나 판매단가는 전년대비 5.3% 상승해 1조462억원 증가했다. 연료비·전력구입비 항목에서는 자회사 연료비는 1조1501억원 감소했으며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4461억원 감소했다.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른 발전자회사의 석탄, LNG 발전량 감소했으며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 또한 줄었다. 민간 발전사로부터의 전력 구입량은 증가했으나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등으로 전체 전력구입비는 감소했다.
기타 영업비용에 해당하는 발전 및 송배전설비는 신규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732억원 증가했다.
7분기 영업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는 아직 30조9000원이다.
한전은 재정건전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전력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환율 및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도 이날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조7327억원, 영업이익은 8339억원, 당기순이익은 36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기준 2024년 1분기부터 연속 흑자다.
매출액은 평균 기온 하락과 산업용 수요 증가로 판매 물량이 늘었으나 국제 에너지 가격과 연동돼 판매 단가가 낮아지며 전년 동기 대비 779억 원 감소한 12조73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천연가스 도매 부문에서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1분기 투자보수가 634억원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77억 원 감소했다.
다만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국제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호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이 영향을 받았으나 모잠비크 사업 안정화에 힘입어 주요 해외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순이자비용과 법인세 비용이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및 관계기업투자지분이익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억원 줄어든 3672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서 1분기 민수용 미수금 증가폭이 395억 원으로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증가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본격적인 회수를 위해서는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433%에서 올 1분기 402%로 31%p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사업 회수액 증대, 사업 조정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한 신규 부채 증가 억제, 수익성 개선을 통한 자본 확충 등으로 재무건전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세종=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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