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개미

경북도민일보 2025. 5. 13. 16:1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진해자

개미 떼 줄을 지어 긴 행렬 가고 있다

날씨를 먼저 알까 더듬이로 알아채나

맑았던 하늘 저쪽에 구름비가 몰려온다

직장일 그만두고 잠 못 이룬 많은 밤들

이 톤 트럭 사던 날 농부의 첫걸음마

과실수 심고 또 베고 실패 끝에 우뚝 섰다

출하할 꿈 부풀어 쪽잠마저 나눠 자고

금빛 농원 애플망고 첫 수확 내일인데

온실 안 찜통더위도 신바람에 덥지 않다

  

2017년 《시조문학》 신인상

경북대학교 대학원 문학치료학과 수료

에세이포은(포항시립포은도서관 독서회),

태화강푸른문학회, 영남문학회,

외솔회울산지회 등 회원으로 활동

Copyright © 경북도민일보 | www.hidomin.com | 바른신문, 용기있는 지방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