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손에 꼽을 놀라운 사건...' 20년간 망해버린 삼바 축구, 끝내 '브라질 출신' 사령탑 포기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국가대표팀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 이끌게 될 것"이라며 "카를로 안첼로티(66·이탈리아) 감독이 브라질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까지 브라질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파격적인 인사다. 브라질은 60년 만에 외국인 사령탑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긴다. 에드날두 호드리게스 브라질축구협회장은 "안첼로티 감독을 브라질 사령탑으로 영입한 건 단순한 전략적인 움직임 그 이상이다. 브라질이 다시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결의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라며 "안첼로티 감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다. 세계 최고의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영광스러운 장을 써 내려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브라질의 깜짝 행보에 세계도 놀랐다. 특히 영국 'BBC'는 "안첼로티 감독의 브라질행은 축구 역사상 가장 눈길을 끄는 임명 중 하나"라며 "부진에 시달리는 브라질은 전환점을 맞으려는 야망을 보여주고 있다. 브라질 축구는 지난 20년 동안 쇠퇴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삼바 축구로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았던 브라질은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세계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자국에서 열린 2014 월드컵 준결승에서는 독일에 1-7로 참패하는 오명을 썼다.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서는 벨기에에 무너졌고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에서는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100년이 넘는 국가 대항전에서 브라질은 자국 출신의 사령탑을 고수했다. 'BBC'에 따르면 브라질이 외국인 사령탑 체제에서 경기를 치른 건 단 7번뿐이다. 하지만 최근 브라질 축구가 유럽 팀들에게 고전하자 리그 내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조르제 제수스(포르투갈)는 CR플라멩구를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지휘하기도 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비교할 수 없는 전통을 지닌 대표팀과 역대 최고의 감독이 만났다"며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주부터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 임무를 시작한다. 다음 달 월드컵 예선 에콰도르, 파라과이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꾸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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