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고양·성남지역 첫 액화수소충전소 운영 시작"
이호진 기자 2025. 5. 13. 16:04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고양·성남지역 첫 액화수소충전소인 고양대화충전소와 성남사송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충전소들은 2023년부터 한강유역환경청이 설치를 지원한 충전시설로, 각각 60㎏/h 용량의 충전기 4기가 설치돼 있어 시간당 12대의 수소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이 같은 저장용량은 고양시와 성남시에 위치한 기존 기체 수소충전소의 총 설비 용량(고양 1기-25㎏/h, 성남 2기-60㎏/h)과 비교해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의 수소를 극저온(영하 253도) 냉각해 액체화시킨 것으로, 액체화 과정에서 부피가 0.1% 정도로 줄어 충전소에 더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기체 상태의 수소와 달리 압축 과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충전 속도가 훨씬 빠르고, 이에 기체 수소충전소에 비해 충전 대기시간도 짧은 것이 장점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대화·사송 액화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하면서 수도권 수소차 운전자들의 수소 충전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도권의 수소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친환경 수소경제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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