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물높이 설정하면 끝!…벼농가 논물관리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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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높이에 맞춰 논물을 관리하는 '단순형 자동 물꼬'가 이르면 내년 상용화된다.
농촌진흥청은 9일 단순형 자동 물꼬에 대해 현장 실증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년(2022년) 개발한 '보급형 자동 물꼬'에 대한 농가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단순화하고 생산단가를 절반으로 줄였다.
장재기 농진청 식량원 재배생리과장은 "'단순형 자동 물꼬'는 농업용수를 절약해 농가의 논물 관리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해 지속가능한 농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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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 사용량도 ↓…이르면 내년 상용화

물 높이에 맞춰 논물을 관리하는 ‘단순형 자동 물꼬’가 이르면 내년 상용화된다.
농촌진흥청은 9일 단순형 자동 물꼬에 대해 현장 실증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자동 물꼬는 논에 물이 드나들 수 있는 물꼬를 스스로 여닫으며 논물을 관리하는 장치다.
앞서 농진청은 2023년 산업체(‘지금강’)와 공동으로 단순형 자동 물꼬를 개발했다. 전년(2022년) 개발한 ‘보급형 자동 물꼬’에 대한 농가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단순화하고 생산단가를 절반으로 줄였다.
단순형 자동 물꼬는 원하는 물 높이를 설정하면 센서가 인식해 밸브를 여닫는다. 이에 따라 사람이 직접 논에 나가지 않아도 손쉽게 물 관리를 할 수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8~9월 국립식량과학원 시험장에서 성능을 평가한 결과 두달간 논 10α당 물 사용량은 115.7t으로 파악됐다. 기존 흘러대기 방식(358.9t)보다 68% 적다. 물 관리를 위해 논에 방문한 횟수 또한 월 12번에서 2.5번으로 크게 감소했다.


단순형 자동 물꼬는 물꼬를 여닫은 이력도 기록한다. 기록은 중간물떼기·걸러대기 등 논물 관리법 실천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 2025년 상반기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논물 관리법을 수행한 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한다. 중간 물떼기는 1㏊ 기준 15만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16만원을 받는다.
권동원 농진청 식량원 재배생리과 연구사는 “보급형 자동 물꼬는 80만원에 판매됐지만 단순형 자동 물꼬는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는 데다 대량 생산이 용이해 판매 가격을 40만~50만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지난해 관련 기술에 관해 특허를 출원하고 올해 충남 천안과 전남 나주 등에서 현장 실증연구를 시작했다. 현장 적용성 시험을 거치면 관련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장재기 농진청 식량원 재배생리과장은 “‘단순형 자동 물꼬’는 농업용수를 절약해 농가의 논물 관리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해 지속가능한 농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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