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러시아 인접 유럽 국가들, ‘지뢰 금지’ 조치 해제

KBS 2025. 5. 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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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CNN입니다.

러시아에 인접한 유럽 국가들이 지뢰 금지 조치를 해제하고 있다는데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핀란드, 폴란드,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5개 나라는 '오타와 협약'에서 탈퇴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타와 협약'은 사망과 부상을 유발하는 대인지뢰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한 건데요.

앞서 지난 3월 폴란드와 발트 3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오타와 협약 탈퇴를 발표하며 러시아 침략에 대응해 어떤 무기를 쓸 수 있고 어떤 무기가 허용되지 않는지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나토의 동쪽 측면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군대에 더 큰 "유연성과 선택의 자유"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감시기구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에서 지뢰와 전쟁 잔여 폭발물로 최소 5,757명이 숨지거나 다쳤으며 이 가운데 84%는 민간인이었습니다.

한 인권 활동가는 오타와 협정 탈퇴 움직임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지뢰는 땅에 묻히면, 민간인과 어린이, 군인의 발을 구별하지 못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장미/영상편집:이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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